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전망대

성시백선수의 500m 은메달이 남다른 이유.

반응형
제발 성시백 선수가 메달 하나만 따주길 바랐습니다. 연이은 불운에 '불운의 사나이'라고 불린 그였지만, 오늘 하루는 그가 주인공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쇼트트랙 최강으로 알려졌다만, 유독 단거리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올해 동계올림픽은 출전하지못한 토리노 3관왕 안현수 선수도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500m에서는 동메달에 만족해야했지요. 물론 동메달도 정말 잘한거지만, 안현수 선수의 기량에 비하면...

전 사실 오늘 성시백 선수 결승전도 살떨려서 보지 못했습니다. 이상하면 제가 경기를 보면 지는 것 같아. 늘 언제나 tv가 안보이는 곳에서 숨어서 기도(?)드렸답니다.



1위로 들어왔다가 아쉽게 한바퀴남기고 코앞에서 넘어졌다만, 그래도 드디어 안톤 오노님이 걸려서 실격당하는 바람에 2위로 들어왔더더군요.

사실 그동안 경기 성적을 보면 1위였다만, 김연아 여제 이전 피겨 여왕으로 불리우던 미셀 콴도 유독 올림픽 무대에만 서면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요. 그래도 2위도 3위도 심지어 아깝게 메달을 놓친 선수들도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잖아요.

아무튼 그의 실력에 비해서 못미치는 아쉬운 성적이다만, 그래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독 약하다는 5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안겨줘서, 그리고 그동안의 불운을 잠시나마 털어내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그리고 더 좋은 건 드디어 오노가 실격이 되었다는거죠 ㅎㅎㅎㅎㅎ

그리고 2012년 소치 올림픽이 있잖아요. 그 땐 꼭 운이 성시백 선수에게 닿아서 꼭 500m에서 금메달을 달을거라고 믿어요. 또 안현수선수와 이정수 선수와 함께 5000m남자 계주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퍼지기를..

하지만 최약체라는 평에도 선전한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는 건 보내는거고, 그 이전에 쇼트트랙의 병폐인 파벌문제나, 기타 이번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한번밖에 안했다는 건, 바로 잡아야겠지요?

그나저나 성시백 선수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의 송종호인가 그 배우 안 닮았으셨나요? 아무튼 이승훈 선수와 함께 보면 볼수록 훈남인 것 같습니다. 또 이 두선수가 친하다 하더군요. 역시 훈남은 훈남끼리 몰려다니는군요.
조만간 빙상계의 훈남들 특집으로 꾸밀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오늘은 잠시 섹시백의 고귀한 자태만........



요건 제법 모델포스 ㅋㅋㅋ 이분 초콜릿 복근 장난 아니에요. 역시 섹시백 별명이 단순 이름때문에 붙여진건 아닙니다 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이 분 저보다 2살아래라는거. 아 현수가 저랑 동갑이에요. 이제 저도 점점 ㅠㅠㅠㅠㅠㅠㅠㅠ

로그인이 필요없는 추천은 보다 많은 분들이 이글을 보시게 하실 수 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