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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미료 투표용지 공개. 심하게 비난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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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6월 2일 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해 온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미료. 하지만, 그녀는 너무나도 투표에 열성을 보인 나머지, 급기야 선거날 그동안 투표 독려를 해온 개념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대형사고(?) 쳐 버렸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투표용지 4장을 들고 투표기념 인증샷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게 화근이였죠.


선거법에 의하면, 투표용지를 카메라 등으로 찍는 행위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선거 원칙인 '비밀투표' 원칙에 어긋나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료같은 경우에는 기표된 투표용지를 공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미 이번 선거동안 관건선거 논란을 빚어오게 한 선관위의 행태를 보아왔을 때,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으나, 일단 미료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조사는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갔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2년 이하 징역또는 400만원의 벌금까지 물게 생겼고, 네티즌들에게 개념없다고 몰매를 맞게된 미료씨. 물론 미료보다 훨씬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투표용지를 찍는 건 안된다는 것을 많이들 알고있는데, 아무리 스케쥴이 바빠 선거요령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다고해도, 설령 아직까지 투표를 안한 팬들에게 투표용지가 이렇게 생겼다. 투표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미리 매뉴얼을 숙지하기 위해서 올렸다고해도, 굳이 선거법까지 위반하면서, 자신의 한표가 무효처리 될 수 있는 위험한 행각을 벌인 미료의 투표용지 공개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지적받아 마땅하고, 아무리 그동안 투표를 독려했다고해도, 그녀의 선거법 위반이 용서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때, 미료같은 경우에는 투표용지를 카메라로 찍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몰랐기 때문에, 이와같은 일을 벌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물론 투표장에서도 투표용지 사진촬영금지가 써있겠지만, 사실 관심있게 투표장을 보지않으면 보기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표용지 촬영이 금지되어있는 것을 잘 알고있어도, 미료같이 모르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겠지요.
그러나 이번 미료의 부적절한 행동을 통해, 이 행동이 심히 잘못되었다는 걸 널리 인식해서 앞으로 있을 선거에는 이와같은 투표용지 촬영이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진작에 선관위가 요즘들어 셀카 촬영에 목숨거는 젊은이들의 행태를 파악하고, 미리 투표용지 사진촬영 금지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면 좋을련만, 어떻게 하면 현정부와 반대되는 교육감 후보 공보물 빼돌리고, 심지어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를 배부하기 바쁘고, 제가 볼 땐, 투표율 올리는 게 진정한 목표로 삼은 것 같지 않은 선관위가, 아무리 상식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어도, 자신의 개념이미지를 충만하고 싶어서 혹은 투표독려인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만, 투표용지와 함께 셀카찍는 한 연예인보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지. 적어도 미료는 바쁜 스케쥴 와중에도 몇 분 시간을 들어 사진까지 찍는 정성을 보였는데, 어떤 분들은 어제 출근이나 알바를 하더라도 새벽 일찍 투표를 했는데, 굳이 어제 일과가 데이트 하고 노는 것 밖에 없었던 일부 젊은 기권자들이 미료의 개념없는 투표인증샷에 지적을 할 수 있는지. 그나저나 기표도 되지 않는 투표용지 공개는 질타하면서, 이미 특정후보에게 기표가 되어있는 투표용지 배부와,  어떠한 정당한 사유가 없는 투표권 기권은 왜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을 안하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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