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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전망대

mc몽을 부끄럽게 하는 차인표와 토니안,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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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치아발치로 병역을 면제하려고 했던 것보다 하늘을 운운하면서 혐의를 끝까지 부인한 점이 더 분노스러웠으나 그래도 mc몽과 마찬가지로 송승헌,장혁,싸이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병역비리로 연루되었다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군대를 다녀오는 선으로 마무리 짓고 또한 군복무 이전보다 활발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지라, mc몽 역시 이제라도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군대에 가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지금 mc몽 옛동료까지 나와서 고의 발치에 대한 갖은 해명을 듣고 보니 과연 그가 입대만으로 다시 대중들에게 용서를 받을지 조차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장혁,송승헌같은 경우에는 그들의 병역비리가 드러났을 때 바로 인정하고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자신들의 과오를 덮을 수 있었고, 역시 자신의 병역비리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행정법원에 소송까지 걸다가 곧 군대에 간 싸이 역시 오히려 모범적인 군생활로 자신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성실한 쪽으로 덧씌울 수 있었구요. 허나 mc몽은 이제라도 군대를 가서 싸이,송승헌,장혁보다 더 열심히 군생활을 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그가 예전만큼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활동이나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mc몽이 예전에 활동했던 피플크루 옛동료 오성훈의 말을 빌리자니, 아픈 치아를 이끌고 공연을 나가고 심지어 공연 중에 치아 2개가 빠졌다는 무용담을 듣고 보니, 어느 유명한 블로거님 말씀대로 전세계 음악 역사에 길이남을 전설적인 아티스트로 길이길이 남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피플크루가 무명에 가까운 힙합그룹이였다고 하더라도 공연 중에 치아가 2개나 빠졌다면 연예뉴스에도 나오고 큰 화제로 떠올랐을 테고 당연히 mc몽은 7급 공무원,직업 훈련 등의 군 연기 사유도 필요없이 바로 재검을 받을 수 있었는데 왜 미련하게 정신병원 기록까지 남기면서 자신에게 치명타를 날릴 수 있는 군연기 사유를 만들었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 대물을 즐겨보다보니 대물에 나오는 차인표라는 배우가 다시 한번 새삼 존경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잘 아시다시피 그는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순식간에 스타로 떠오르고 그 후 그 드라마에서 호흡을 마쳤던 신애라와 결혼까지 합니다. 그러나 차인표는 최절정의 인기와 신혼생활의 달콤함을 뒤로하고 바로 군입대를 선택합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연예인의 군 입대와 면제에 대해서 별관심도 없었을 때였고, 특히나 차인표는 굳이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는 미국 영주권자였습니다. 게다가 이제 막 스타로 등극했던터라 갑작스런 군입대는 그의 연예생활 유지에 큰 공백을 가져옴은 물론 그에 따라 그가 대중들에게 잊혀질 수도 있는 위험한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차인표는 군대를 택했고, 제대를 했지만, 역시 그의 인기는 예전만 못했습니다. 막 제대한 차인표를 내세웠던 '별은 내가슴에'는 은연중에 서브주연인 안재욱이 메인이 되었고, 차인표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최진실과 이어진다는 애초의 시놉시스 역시 안재욱의 높은 인기로 바뀌는 굴욕까지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차인표는 과감히 멋진 남자주인공에서 벗어나 '그대 그리고 나'에서 기존의 젠틀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벗고 건달 이미지로 180도 변신을 시도합니다. 특히나 촬영이 없어도, 늘 항상 일찍 나와 연기연습을 했다는 차인표가 아주 어릴 적 보았던 인터뷰 장면인데 아직도 기억에 선하네요.

그결과 차인표는 다시 스타로 등극했고, 이제는 단순히 얼굴만 잘생긴 청춘스타에서 벗어나 연예인을 넘어서 타의 모범이 될만한 성실한 연예인으로 사랑받게 됩니다. 게다가 그는 해외 봉사활동에도 큰 열정을 보이기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결연을 맺은 해외 아동만해도 몇 십명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미지가 좋은 터라 정치권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차인표는 '아직 국민을 섬길 마음이 되어있지 않다'면서 다시 한번 네티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최근에 제대한 토니 안 역시 인기와 잘나가는 사업체를 뒤로하고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대를 택했습니다. 아이돌의 원조이자 상징인 HOT멤버였던 토니안은 HOT해체이후에도 각종 예능에서 맹활약을 하고,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 교복 사업 모두 성공하여 탄탄대로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현역으로 입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대 이후 바로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여 그동안 숨기고 있었던 우울증을 고백하고, 오히려 군대에서 마음을 다 잡았다면서 자신은 다시 군대를 가고 싶다면서 네티즌들에게 감동과 함께 약간의 당혹감도 주었습니다. 또한 토니와 함께 미국 이민시절부터 동고동락했던 신화의 멤버 앤디 역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남성미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제 공익과 면제로 이루어진 신화의 자존심을 세워줬습니다.

솔직히 차인표,토니안,앤디 역시 군대에 가기 싫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 세사람외에도 미국 영주권 혹은 시민권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도 있었고, 실제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유승준은 늘 항상 현역 입대를 운운하다가 결국은 미국 시민권을 택해 한국 연예계에서 퇴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차인표는 이제 막 연예계에서 빛을 보던 시점이고 앤디 역시 우리결혼했어요 출연 이후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했던 터라 입대가 망설였을 법도 합니다.

그러나 이 세명은 과감히 미국 영주권 혹은 시민권을 택하고 군대를 택했고, 차인표 역시 약간의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군입대전보다 열혈하지는 않지만, 이미지 좋은 연예인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으며 토니안 역시 무릎팍 도사에서 감을 잃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이며 향후 예능계에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앤디 역시 제대하면 다른 신화멤버들보다 대중들의 큰 애정을 받으면서 활동을 재개할 것 이구요.

차인표가 군대 갔을 적만해도 분명히 군대는 연예인의 무덤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젊은 스타들은 군대를 최대한 연기하며 30세 이전 즈음에 입대를 택합니다. 토니안,앤디 역시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갔지만 혹시 연기를 통해 군대를 안가겠다는 의혹을 불식시키고 모범적인 군대생활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군대는 연예인의 발목을 잡는 것이 되서는 안됩니다. 2년동안 공백은 한창 잘나가던 연예인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지만, 떴떳하고 제대로 의무를 다한 연예인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고,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합니다. MC몽 역시 차라리 무명 시절에 일찌감치 군대에 다녀왔으면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그의 넘치는 끼가 있으니, 두다리 쭉 뻗고 활발하게 활동을 했을 겁니다. 그의 재능은 아깝지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여전히 변명을 해대는 MC몽을 더이상 용서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부디 일말의 부끄러움과 양심이 있다면,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말이나 늘여놓지 마시고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최전성기에 미국 영주권까지 포기해서 군대를 간 차인표,토니안,앤디를 생각해서라도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군대에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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