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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전망대

남몰래 쌀기부 무한도전에서 들통난 신세경. 얼굴만큼이나 마음씨도 고운 마성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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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청순 글래머 식모 세경 출연 이후 뭇 남성의 워너비가 되었다가, 모 아이돌과 비밀 열애가 들통나 잠시 남성들을 실망시키는 듯(?) 하였던 신세경이 슬슬 예능 출연에 시동을 건 듯 합니다. 워낙 <지붕킥> 시절 청순하고 가련한 이미지가 뇌리에 박혀있었지만, 알고보니 댄스 실력도 출중하며, 보기보다 상당히 적극적이고 뻔뻔함까지 갖춘 발랄한 20대 여대생 그 자체였습니다. 

 

청순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미모. 여배우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은 얼굴을 갖춘 신세경입니다. 게다가 요근래 <지붕뚫고 하이킥> 시절보다 더 살을 빼서 그런지, 실제로 보면 웬만한 여자 연예인들을 '올킬' 시킬 정도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그녀이기도 합니다. 블로거 생활을 하면서 한달만에 신세경을 가까이서 두번 보게 되는 '영광'을 접했는데요, 그야말로 같은 여자가 봐도 은혜입었다 할 정도로 그녀의 미모는 눈이 부실 정도로 최상급입니다. 뭐 미모는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 취향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전 왜 <무한도전> 하나마나 시즌3 행사하면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민망하다 싶을 정도로 신세경 찬양송을 외치고, 오산 공군 전투 비행장에서는 장병들이 하나같이 '신세경'만을 외치는 것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얼마전에 봤어도 또 보고 싶을 정도로 아리따운 미모가 부럽더군요.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로 스타덤에 오른 그녀지만, 예상과는 달리 그녀는 그동안 출연했던 예능에서 상당히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여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특히나 유재석과 함께한 런닝맨에서는 정말 <지붕킥> 신세경 맞지 싶을 정도로 당돌하면서도 적극적인 방송 태도에 눈이 휘둥굴레해질 정도였습니다. 서태지 앨범 자켓으로 데뷔하여 꾸준히 아역배우로 활동해왔지만 갑작스레 늘어난 인기에 자칫 스타병에 걸리지 않았나 싶기도 하였는데, 다행이도 그녀는 자신의 본업인 연기에서나 자신의 이미지 개선 차 출연한 예능에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리 어깨 쇄골이 훤히 드러나는 어여쁜 공주 드레스를 입고, 수많은 남성들에 둘려싸여 여왕마마 대접을 받는다고해도, 명색이 여배우가, 그것도 상당한 인지도 있는 차세대 스타가 하루종일 봉고차와 관광버스에 몸을 맡기며 점심시간도 제대로 없을 정도로 빡세게 돌리는 예능에 출연을 결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적어도 신세경이 일종의 '배우병'이 있다면 말이죠. 하지만 그녀는 카메라가 자신의 얼굴을 비추자마자 자신의 미모를 자랑하는 셀카를 찍는 듯 하면서 눈을 동그랗게 크게 뜨는 다소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더군요. 또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순한 모습과 전혀 거리가 먼 '찰랑찰랑' 노래를 섹시한 표정과 각종 손짓몸짓을 곁드리면서 감칠맛 나게 부르는  숨겨온 예능감을 표출하면서 버스 안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기는데 일조를 하였습니다. 낡은 봉고차에 어딘지 모르는 장소에 몸을 맡겨도 떨리거나 불안한 모습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오히려 길을 위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그녀는 언제 한 번 와본 적이 있는 찜질방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마나 행사 특별 매니저의 안내를 받고 구두까지 벗고 맨발로 걸어간 그 찜질방은.....작년 연평도 폭격 당시 오갈 곳이 없게된 연평도 주민들이 잠시 묵었던 곳이었고 신세경은 그 때 남몰래 쌀을 기부하려 그 찜질방에 온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찜질방 관리 실장이 진작부터 신세경이 무한도전 하나마나 시즌3 행사에 참여한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를 하였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인연으로 하나마나 행사에 신청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실장이 신세경과의 인연때문에 특별히 하나마나 행사를 신청했다고해도, 인천 산곡여중 여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추첨표를 돌려서 찜질방 특별 유닛공연 팀을 선발하였는데, 그래도 신세경이 속해있는 신길팀이 걸렸다는 것은, 이건 우연이 아닌 필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신세경의 그 때 기부로 당시 북한의 폭격으로 집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했던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큰 힘이 되었으니까요.

무한도전은 작년 집을 잃고 몸과 마음이 지쳤을 연평도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큰 힘이 되었던 신세경처럼. 일부로 추석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쉬지 못했던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 공장과 5일장. 그리고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모두가 오랜만에 못보던 가족을 보고 회포를 푸는 명절에 공장 직원들과 시장 상인들은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서 일을 해야했습니다. 한가위처럼만 풍요로워야할 명절이지만, 가면 갈 수록 점점 명절에도 넉넉하게 쉴 수 없는 생활이 이어지고들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무한도전은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한 방에 날려줄 수 있는 빅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박봄이 아닌 박복으로 변하여 예사롭지 않은 춤놀림으로 시장상인들을 기쁘게한 고기빨리 김신영,  그리고 식사도 중단하고 시청자들과 직원들을 위해서 반도네온이 아닌 반찬네온을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연기하였던 신세경. 사랑하는 예비 신부를 위해 그날만큼은 명품 조연에서 싸이 닮은 꼴로 무대를 휘어잡은 박효준과 격식있는 무대에서만 노래를 하였지만, 급조된 마이크 앞에서도 세종문화회관 울고갈 멋진 공연을 선사한 이봉원 닮은 척 한 정재형까지. 그야말로 무한도전 하나마나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깨알같은 명장면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세경은 참 빛났습니다. 당연히 그녀를 빛나게 한것은 뻔뻔하다 싶을 정도의 셀카놀이가 저절로 용서될 정도의 남다른 미모였지만, 이미 신드롬 급의 인기를 만끽한 여배우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의 강행군에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행사에 임하는 그녀의 태도가 참 예뻤습니다. 또한 찜질방 공연이 끝나고 난 이후에도 사인을 요청하는 찜질방 고객들을 위해서 다음 행사 이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일일이 직접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까지 해주는 팬서비스를 발휘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실음에 빠진 연평도 주민분들을 위해서 직접 그 분들이 계셨던 찜질방에 쌀까지 가져오는 따뜻한 마음씨가 신세경이란 여배우를 다시 보게 한 듯 합니다.

 


무한도전 하나마나 시즌3 신세경은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청순한 미모에 노래 좀 하고 피아노도 치는 여배우에서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제법 당돌하면서도 의외로 뻔뻔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현재 자신의 상황을 즐기면서, 싫은 내색없이 뭐든지 열심히 하는 태도가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아마 이번 <무한도전 하나마나> 행사로 인해 조금은 신세경에 대한 이런저런 오해와 편견이 조금은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능에 나오기 전에는 새침하고 조신한 매력밖에 없는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몇 번 그녀가 출연한 예능을 보니 요즘 20대 젊은 여성들 다운 활발하면서도 적극적인 그녀의 당돌함이 오히려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아무튼 신세경은 참으로 예쁩니다. 얼굴은 물론이고, 누군가를 위해 기부를 할 수 있는 마음씨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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