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그녀를 봤을 때 뭐 이런 여자가 다 있나 싶었네요. 저희 집 화장실에서 토하는 그녀의 티셔츠 뒤에는 그 당시 그녀의 행동과 성격이 그대로 써져있더군요. 수치심이 없으면 양심도 없다 아무튼 그녀와의 첫만남은 썩 유쾌하지는 않았네요.



그 후 며칠 후 전 속초에 세미나가 있어서 급히 가봐야하는데 그녀가 다짜고짜 친구들과의 약속이 늦는다면서 자기를 지하철역까지 데려다달라는더군요. 제 차 안은 더러운데 괜찮겠나고 하는데 자기는 더러운 것에 아주 익숙하다면서 괜찮다고 합니다. 네 그럼 그렇게 하세요 그랬죠. 아무튼 참 별난 여자라고 말았죠.그런데 제 차 뒤에 탄 그녀를 본 순간 처음에는 참 양심도 없는 여자라고 생각해서 밉상이였는데 참 이쁘게 생겼더군요. 참 생긴 거랑 다르게 노는 여자라구 생각했죠.





전 그 때 너무 바쁜 전화를 하다보니 깜빡하고 정음씨를 지하철역에서 내려주는 걸 놓쳤네요. 전 뒤에 그녀가 있는지 모르고 가고있었는데 그녀가 일어나네요. 저도 놀랐죠. 그런데 주위를 둘려보니 논밭이네요. 결국 그녀도 함께 속초로 가게 되었죠.



그녀를 속초 터미널까지 데려다 줘야하는데 친구들이 그녀를 가만히 안놔두네요. 할 수 없이 전 세미나 참석하고 그녀는 제 친구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술을 마셨네요. 그 뒤로 생각해보니 그녀를 그냥 바닷가에 두고 왔네요. 그 후 인터넷에서는 해변 떡실신녀라는 사진이 올라오네요. 자세히 보니까 그녀더군요. 


 
며칠 후 그녀가 절 보자고 하네요. 일단 저를 술을 먹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안마십니다. 왜 정음씨는 안마셔요하니까 원래 여자는 한잔을 다 안채우는 거랍니다. 내숭은. 저도 떡실신남 만들려고 그러나고 하니까 막 들이키더니 결국 다시 떡실신하더군요. 떡실신 이후 사실대로 다 불더니 결국 나때문에 자기가 떡실신녀가 됬다고 저도 떡실신하는 장면을 찍어야하겠답니다. 그녀가 너무 취해서 가자고 해도 제 떡실신 사진을 찍지 않으면 절대로 안가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찍어줬더니 다시 길거리에 뻗으시더군요. 제 사진이 어떻게 나왔나 싶어서 궁금해서 봤더니 수전증이 계시나 흐릿하고 흔들리게 나왔더군요. 이러면 내일 또 떡실신 사진 찍자고 할까봐 다시 제대로 한번 찍어줬죠. 그 다음날 저는 광화문 떡실신남으로 인터넷에서 유명 스타가 되었답니다.



저희 집에서 일하는 세경이가 생전 뮤지컬을 본 적이 없다고 해서 일마치고 공연장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그녀도 같이 타더군요. 저를 완전 잡아먹을 기세로 달려들더군요. 그러다가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저와 그녀는 갇히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저는 폐쇄공포증이 있어요. 그 때 덜덜덜덜 떨고 난리났었죠. 저보고 그렇게 잘난척을 하더니만 왜 저래하면서 비웃던 그녀도 제가 폐쇄공포증이 있다고 하니까 안타깝게 쳐다보더군요. 너무 두려운 나머지 그녀에게 손좀 잡아달라고 했더니 언능 잡아주더군요. 그 때 그녀는 제 어머니 같았습니다. 사실 저는 어머니와 별 기억이 없네요. 제 어머니는 아파서 만날 누워계셨거든요. 아버지는 사업때문에 얼굴 본 기억도 별로 안나고 누나는 저랑 워낙 나이차이가 많이나고 완전 선머슴이라 그냥 저 혼자 책보고 저 혼자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한테 진심으로 신경써준 사람도 별로 없고 그냥 공부만 했었던 것 같네요. 뭐 쉬는 시간에 야구보거나 책 읽고 그게 전부였네요.



하지만 그녀는 저와는 정반대입니다. 비록 그녀는 서운한 대학에 다니고 백치미가 물씬 풍기고 개념은 도무지 찾을 수 없는 여자지만, 이상하게 자꾸 그녀에게 끌리는 건 뭔지 그리고 그녀를 보면 자꾸 장난도 치고 싶고 말도 걸고 싶고 저 이런 사람 아닌데 말이죠. 언젠가 그녀가 자기가 찍은 버스 학교 광고에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남들 못 알아보게 낙서하는 모습을 보고 연민이 느껴지더군요. 그동안은 몰랐습니다. 저야 항상 1등이였고 대학도 저는 별거아닌 것 같은데 학교 이름 말하면 항상 부러워하는 대학이고, 그냥 공부하는게 좋아서 의대에 진학한거뿐인데 다들 제 직업을 말하면 보는 눈빛부터 달라지더군요. 그런데 자기가 다니고 있는 학교 부끄러워서 자기가 찍은 광고물까지 낙서를 해야만하는 그녀를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측은하기도 하고 그래서 함께 그녀의 낙서에 동참했습니다만.



그후 더더욱 그녀에게 장난을 치고싶더군요. 그녀때문에 제가 오토바이에 제 중요한 곳을 박힌 날. 저는 무사했지만 제가 걱정되서 찾아온 정음씨에게 좀 짖궃은 장난을 쳤죠. 그런데 이 여자 제가 진짜 큰일난줄 알고 저를 책임져주겠답니다. 전 응?이랬지만 재미있어서 계속 그 상태로 놔뒀죠. 하지만 그녀가 어떻게 알았는지 제가 장난친 줄 알고 다시 제 그곳을 뻥찬게 아닙니까. 그 때 그 곳이 좀 아프긴 했지만, 오히려 그녀가 더 재미있어졌죠.




그러다가 어찌하다보니 그녀와 첫눈을 같이 맞게되었네요. 생각해보니 작년의 첫눈도 그녀와 맞았던 것 같네요. 물론 저는 멀쩡한 상태였고, 그녀는 평소와 같이 떡실신 상태로 말이죠. 저는 첫눈이 와도 항상 아 오는가보다 하고 덤덤하게 책이나 읽고 있었는데 그녀는 뭐가 좋다고 기상청에 첫눈이나고 전화까지하네요. 그런 그녀가 참 모랄까 ㅎ



그날은 정말 제 인생에서 잊지못할 날인 것 같습니다. 지방에 세미나 갔다가 네비게이션이 고장나서 서울에서 광명 구간 국도에서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길가에서 그녀가 나타나더군요. 그 날 낮에도 제 담당 교수님과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데 웬일인지 그녀가 왔던데 웬일인지 그녀를 자주 보네요. 아무튼 여기 길도 잘 몰라서 그녀와 함께 밖에 나왔는데 아뿔싸 키를 차안에 놓고 문을 잠가버렸네요.
저와 그녀는 오들오들 떨고 있었고 그래서 추위를 이겨보고자 와인을 마셨고, 그녀보고 제 코트안에 들어오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거부하던 그녀도 들어오더군요.그녀가 자기 목도리를 저에게 함께 감싸주다보니 그녀와 얼떨결에 키스를 해버렸네요. 그녀는 곧 자기 입술을 떼버리려고했지만 전 다시 그녀의 입술에 제 입술을 포갰습니다. 그녀는 술김에 그랬겠지만, 전 아니였습니다. 네 솔직히 말해서 저 그동안 그녀 좋아했습니다. 그녀가 맨 처음 제 차 뒷자석에 탈 때부터 말이죠.



아무튼 이상하게 그녀는 자꾸 저와의 만남을 피하더군요. 전 단지 그녀가 한겨울에 미니스커트 입는 것도 보기 안좋았습니다. 감기걸리잖아요. 아무래도 제가 의사이다보니 그녀의 건강이 염려스럽더군요. 그러다가 제가 먼저 그녀에게 영화를 보자고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사람이라 미안하게도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죠. 그래서 일끝내고 그녀의 집 앞까지 갑니다. 그녀는 왜 댁과 영화를 봐야해요 전 댁 보러 온거 아니거든요 하고 틱틱 거렸지만 제가 커피 마시고 편의점 가시라고 제 차안으로 들어오라고했죠. 그 다음에 제 노트북으로 차안에서 영화를 봤죠. 하지만 전 너무 피곤해서 영화를 보다가 자버리고 말았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그녀가 자신이 두르고 온 숄더로 저를 덮어준 것 같네요. 그 뒤로 그녀와 자주 제 차안에서 자주 만났습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요.



그러다가 그녀가 하숙하는 집 주인인 분께서 제 아버지랑 같이 병원에오시더니 저를 괜찮은 여자와 중신셔주겠다고 하시네요. 어찌하다보니 그녀와 함께 왔는데 이상하게 그 분은 저와 제 친구들 앞에서 안그런척하면서 그녀 흉을 보더군요. 그 때 전 웃으면서 되받아쳤지만 그 때 으르렁 거리는 그녀의 표정을 보고 더 웃기더군요. 그녀가 보면 볼 수록 질리는 얼굴이라는거 카드비가 엄청 나와서 집세도 제때 못낸다고해도 전 상관이 없습니다. 일단 지금의 그녀가 좋을 뿐입니다. 그녀의 앞에서는 일부로 그녀에게 질투좀 유발하려고 그 분께서 들고오신 사진의 여성분보고 예쁘다고 했지만요. 물론 그녀가 사진 속의 여성분보다 더 이쁘죠.



아무래도 그녀가 화가 많이 나있을 것 같아 그녀 좀 보려고 집에 갔는데 그분과 아주 다정하게 얼굴에 낙서가 되있더군요. 그 때 그녀 얼굴에는 주근깨도 가득하고 눈썹도 아주 진해져있지만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저를 중신서준다는 그분에게 그 때 그녀의 얼굴 상태가 그대로 제 이상형이라고 전했죠. 그리고 전 바빠서 다시 일보러 갔지만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그녀와 함께 보내기로 약속했는데 이상하게 자꾸 꼬이네요. 아무튼 병원에 있는 아이들을 상대로 오늘 하루 산타가 되어야하는데 그녀는 떡실신이 되어서 병원에 왔네요. 뭐 어찌하겠습니까 떡실신 루돌프가 되야죠. 아이들이 루돌프에게 술냄새가 난다고 해서 루돌프는 코가 빨개야해서 술을 좀 마셨다고 얼버부렸죠ㅡㅡ; 아 근데 그녀가 자네요. 일어나서 언능 갈려고 하는 그녀를 잡고 아까 아이들 주는 선물 중에서 적당한거 포장해서 그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네요. 그런데 그녀는 저한테 줄 선물을 거지에게 줘버렸답니다. 다시 그 거지에게 돈 좀 주고 그녀가 제 손목에 자신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차주는 순간 저는 그 손을 꼭 잡았죠.



그 뒤 그녀는 저에게 갑자기 유학을 떠난다고 합니다. 진짜 뻥도 잘칠려면 잘 좀 쳐보지. 왜 친구에게 제 마음 좀 떠보겠다는 문자를 왜 저에게 보내서 긴장감도 없게하는지 모르겠네요. 전 그녀의 계획대로 그녀를 인천공항까지 데려다줬죠. 그리고 잘가라고 인사도 해줬죠. 그리고 전 계속 그녀를 먼발치서 지켜봤답니다. 그녀는 제가 자신을 붙잡지 않은 것에 대해서 심히 절 원망하더군요. 그런데 그녀가 절 보자마자 바로 출국하는 곳으로 달려가더군요. 그래서 전 그녀를 잡고 전 정음씨 못보낸다고 했죠. 그녀가 울면서 하는 말이 제가 왜 댁한테 그냥 아는 여자라고 하면서 이러더군요. 왜 정음씨가 아는 여자에요. 좀 더 아는 여자고 앞으로도 더 많이 알고 싶은 여자죠. 하지만 그 땐 사정이 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는 여자라고 얼버부렸을 뿐이고요. 하지만 그녀는 저의 정강이를 떼리네요. 그 때 마침 제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녀를 보고 누구나고 물어보는 제 친구한테 전 자신있고 당당하고 이지훈답게 이렇게 말했죠
"내 여자친구다. 인사해라"




황정음은 제 여자친구입니다. 비록 서울대가아닌 서운대생이고 항상 술에 떡실신되어있고 그녀가 걱정되서 권유한 건강검진과 소변검사에 고마워하기는 커녕 왜 그러나고 울부짖다가 그녀 엉덩이에 선인장이 박혀서 제가 엉덩이에 있는 선인장을 빼줬더니만, 기껏 하는 말이 왜 지훈씨에게 제 모든 것을 보여줘야해요. 저도 여자라구요. 예쁜 모습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면서 화를 내고 제 엉덩이도 까버리겠다는 그녀가 이해가 안될 때도 있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남들은 비록 그녀를 대책이 없고 개념이 없고 학벌이 현찮다고 안좋게 말하기도하지만, 알고보면 그녀 정말 괜찮은 여자입니다. 그냥 지금 그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가 저를 미소지게 할 뿐입니다. 그녀와 함께 있으면 자꾸 웃음이 나오고 즐겁습니다. 올해 첫 눈이 오는 날에도 아니 그 다음해 그 다다음해에도 첫눈이 오는 날에 그녀와 함께 보내고 싶네요. 그 때 제가 병원일이 바빠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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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어렸을 때 매회 빠짐없이 본 오락으로 '가족오락관'이 있네요. 그 중 마지막에 하는 스피드 게임은 항상 손에 땀을 쥐고 봤었죠. '여성팀'이 이기면 기분이 좋았고 반대로 지면 참 슬퍼했었습니다. 왜 그랬는지 그 땐 그냥 어릴 때라 그랬겠죠ㅡㅡ;

시청자들에게 항상 건전한 웃음을 선사해주었던 허참씨가 오늘은 냉랭한 집안에 간만에 웃음꽃을 활짝 피게 하고, 그동안 서로 사이가 좋지 않던 사람들에게는 서로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그리고 시작하는 연인들에게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네요.

보사마님은 2009년 마지막 날에도 순대옹에게 야단을 맞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그냥 넘어가면 좀 좋으련만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네요.



순대옹은 역시 불도저답게 동생 참이가 온다고 자옥을 데리고 오겠답니다. 자옥을 너무나도 싫어하는 현경은 왜 집에 데리고오나고 하면서 혹시 이러는데 역시 순대옹. 응 우리 결혼할거야. 현경 이럴거면 그냥 말도안하고 데리고 오시지 라고 전화를 끊습니다. 네 순대옹은 항상 이런 식이십니다.

어제 정음의 소변검사까지 봐주다가 급기야 정음의 엉덩이에 박히게 된 가시까지 빼주게 된 지훈과 정음사이는 극도로 좋지 않습니다. 역시 감성이 0에 가까운 지훈은 계속 정음이 창피한 곳을 건들고 맙니다. 이성보다 감정이 훨 앞서는 정음은 그런 지훈에게 넌더리가 납니다. 계속 지훈은 정음에게 뭔가 말을 걸려고 하지만, 정음은 "나도 안보여주고 싶은게 있고 예쁜 것만 보여주고 싶은데 창피하게 왜 자꾸 그러나고" 울부짖습니다. 네 연예 초기에는 아무리 왈가닥이라고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줄려고 하는게 여자의 마음인데 지훈은 참 몰라주네요. 지훈 참 나빠요! 흥흥
아무튼 둘의 사랑싸움에 애꿎은 준혁이만 고래등 터지고 말았네요.



준혁과 세경은 나날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역시 이제 준세를 밀고 나가겠다는 김피디님의 강렬한 의지가 엿보이네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세경을 준혁. 역시 세경덕후답게 뒷모습만 봐도 누나인지 딱 알아요. 누나 부르니까 세경이 미소를 짓습니다. 아직은 그냥 준혁학생일 뿐이죠. 준혁이 신사답게 자전거에 태워주겠다고 합니다. 남에게 신세지기 싫어하는 세경은 당연히 거부를 합니다. 하지만 준혁이도 고집이 있다고요 그래서 세경이 못이긴척 짐만 태워주세요 이러지만, 준혁이 고집에 못이겨 결국 준혁이 자전거 뒷자리에 탑승하는 영화 한장면 연출합니다. 이 장면을 신애가 보게 되는데, 어찌 신애가 세경이보다 눈치가 더 빨라요.



신애 조심스럽게 세경에게 언니가 예전에 짜준 목도리 왜 지훈이오빠가 하고있어 라고 묻습니다. 세경 갑자기 움찔하더니 아 그 삼촌이 우리에게 도움을 많이 줘서 라고 얼버부립니다. 신애 내가봤을 땐 준혁이 오빠가 지훈이 삼촌보다 우리에게 더 많이 해주는데라고 왜 준혁이 오빠는 목도리 안짜주고 지훈이 삼촌거만 해줬나고 묻네요. 세경 대답못합니다. 역시 신애가 더 잘아네요. 사실 준혁이가 세경이를 좋아하는 건 맞잖아요. 하지만 신애는 아직 어린이라 준혁이 더 좋을 지 몰라요. 아이들은 아직 물질보다도 진심을 원하니까요. 언니보다 머리가 더 잘돌아가는 신애 언니 내가봤을 때는 말이야 하면서 뭔가 갑자기 오늘의 특별 손님 순대옹 동생 참님이 오셨네요.

간만에 집안이 사람사는 집 같네요. 현경의 작은아버지 참님은 정말 잼있는 사람이에요. 분명 순대옹이랑 같은 뱃속에 태어났는데 둘이 너무나도 달라요. 지훈이보고 참 많이 컸다고 자신이 늙었다고 호들갑에 세경이보고 해리라고 하시지 않나, 참님 보사마님보고 어찌 늙지않았나고 극찬을 해주는데 또 순대옹 보사마님은 발전이 없고 말아먹은게 몇 개라고 공개적으로 면박주네요. 아 진짜 순대옹은 왜 그런지 몰라요. 자옥이랑 사이가 안좋은 현경도 자옥이때문에 별 기분 안좋아요. 자옥은 어떻게서든지 현경과 친해볼려고 하는데 도무지 현경은 마음을 열어주려고 하지 않아요.



지훈은 계속 정음에게 뭔가 말할려고 하는데 정음은 도무지 받아줄려고하지 않아요. 근데 그 때 참이 작은아버지가 정음이보고 밥먹고 가래요. 정음은 싫다고 그냥 가겠다고하는데 순대옹이 가지 말라요. 휴우 지훈이 살았어요.

밥먹는데 참님 혼자 계속 주절주절 거리고 순대옹과 보사마님의 반찬다툼에서 또 보사마가 깨갱거려요. 지훈이는 계속 정음이 눈치만 봐요. 현경이는 자옥이가 있어서 참 불편해요. 세경이는 식구들 밥먹는데 싱크대 위에서 뭔가 꺼낼려고 하는데 준혁이 밥먹다가 그 장면 보고 바로 일어서서 세경이를 도와줘요. 그 때 순대옹 비서언니가 서류가지러 왔어요. 참이님 역시 비서언니도 와서 밥먹으래요.



그리고 밥먹고 참님의 가족오락관이 시작되요. 공교롭게도 순재팀은 순대옹,보사마,이큐0점,떡실신녀,빵꾸똥꾸고, 자옥팀은 공주마마,여자효드르,세경덕후,눈치0점, 꾸질꾸질 신애로 구성됬네요. 아무래도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순대옹과 보사마, 자옥이와 현경이가 서로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것 같고 그리고 서로 싸우고있던 지훈과 정음 사이를 더욱 뜨겁게하고 새로 시작하게 될 준혁과 세경이도 고려한 적절한 팀구성 같아요.



처음의 몸으로 말해요는 빵꾸똥구 해리의 맹활약으로 순대옹네 팀이 기선을 제압해요. 해리는 정말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아이군요. 그놈의 성격만 고치면 완벽할텐데 말이죠ㅠㅠ 하지만 곧 자옥네팀이 따라잡아요. 그러다가 입모양으로 단어를 알아맞추는 퀴즈에서 순대옹 다른 멤버들은 고생하는데 만날 순대옹에게 무시당하는 보사마가 한건 올려요. 처음에 니가 뭘한다고 하지마라고 했던 순대옹님. 그말을 듣고 보사마 그래 내가 뭘 이러다가 지훈이가 보사마편이 되어주는 바람에 보사마 날아다니게됬어요. 만날 보사마 괴롭히던 순대옹도 보사마 끌어안고 정말 마음에 든다면서 잘했다고 칭찬해줘요. 보사마 올한해 순대옹에게 쌓였던 감정 한순간에 다 날아가요~

그다음에 절정은 색종이를 입으로 붙이기 게임.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자옥과 현경도 열정적으로 입을 맞추네요. 준혁에게도 드디어 기회가 왔어요~ 단지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 속도를 내다가 순간 준혁이 실수로 색종이를 떨어트리고 세경과 키스했데요 얼레리 꼴레리~세경이 이제 어짼다요~~~이미 준혁의 속마음을 알고있었던 신애 그냥 웃어요 반대로 키스부터 먼저 하고 사귀게 된 지훈과 정음은 무덤덤하게 게임을 진행해요. 하긴 그들은 이미 리얼하게 한 번 해봤잖아요~



역시 가족오락관의 별미는 스피드 게임. 순대옹네 팀이 자옥팀에게 약간 뒤져있는터라 순대옹네 이번에 순대옹네 최고 히든카드 지훈과 정음을 내보네요. 그리고 자옥네 팀은 자옥과 현경이 나가요.
자옥과 현경도 궁합이 참 잘맞아요. 9개 맞혔어요~거봐요 두 사람은 좋은 엄마와 딸이 될 수 있어요. 그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지훈과 정음과의 스피드 게임에는 그동안 지정라인이 쌓아왔던 추억물들이 다 나와서 금방금방 맞췄어요~아무래도 두 사람 너무 수상해요 ㅎㅎㅎ

그래서 결국은 순대옹네 팀이 승리했고 순대옹과 보사마는 서로 끌어않고 잘했다면서 오랜만에 활짝 웃었어요. 앞으로도 순대옹 보사마 무시안하고 보사마가 많이 무능해도 너무 혼내키지마시고 칭찬만 해주시고 오늘과 같이 다독여주세요~ 비록 아깝게 지긴했지만, 그래도 살얼음같았던 자옥과 현경의 사이도 조금은 녹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지훈과 정음은 다시 하하호호 웃게됬어요. 또한 어려워보였던 준혁과 세경의 사이도 조금은 가까워진것 같아요. 그리고 더더욱 중요한건 해리와 신애가 앞으로 헤어지고는 못살 사이가 될 것 같네요 ㅎㅎ



웬지 오늘 지붕킥을 보니까 이번 시트콤은 다들 아프지않게 행복하게 끝날 것 같기도해요. 올한해 구박받았던 보사마님도 내년에는 순대옹에게 칭찬만 들을 것 같고 언제나 티격태격싸우던 자옥과 현경도 한결 가까워지고 지훈과 정음은 더더욱 유쾌한 사랑을하고 준혁과 세경도 곧 애뜻한 교류를 나누겠죠.  그러나 또 김피디가 러브라인에 어떤 고춧가루를 뿌릴지는 모르지만요ㅠㅠ
앞으로 2010년 지붕킥은 어떻게 진행될지 참 궁금하네요^^ 아무쪼록 모두다 올해만큼 슬프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바 이루어지는 호랑이해가 됬으면 하네요.


한해동안 제 부족한 블로그에 들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요 밑의 버튼 꾹 눌러주신 분들 2010년 모두 대박나세요~^^




Posted by 너돌양
엊그제 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보고 뭐랄까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했다. 아직 세경은 지훈사마만 보고있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커플도 아닌데 말이다ㅡㅡ; 내가봤을 때 지붕킥 청춘4남녀 중 준혁을 연기하는 윤시윤씨만 신인상을 못받아서 베스트커플상이라도 준 것 같고 또 신인상을 2개나 받은 황정음과 신세경의 동률을 맞추기 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하긴 드라마는 원래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을 법한 사랑을 많이 다루고 또 많은 시청자들이 그 사랑이 드라마속에서라도 이루어지도록 응원을 받으니까 말이다.

물론 이건 시트콤이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이보다 더 말이 안되는 사랑도 많다. 그런데 왜 유독 지붕킥만 애네는 되고 왜 애네는 안된다. 이렇게 보는 것도 이 시트콤이 지나치게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세경이 지금과 같이 고등학교를 제대로 못마쳤더라도 세경이가 알바로 생계를 유지해나가면서 단칸방에 동생 신애와 단둘이 사는 상황이였더라도 난 준세를 밀어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준세를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세경이는 준혁이네 집에 고용된 식모일뿐이고 그저 그들의 의견에 따라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이기때문이다. 만약 준세가 시작된다면 안그래도 지금도 연일 계속되는 보석의 괴롭힘이 더 해갈 것이고 그녀에게 우호적인 현경마저도 그녀에게 등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경은 아직 지훈만을 바라보고있고.



남들은 슬프다고하는 멜로드라마를 봐도 도무지 눈물이 안나왔던 나였지만 얼마전 세경이 짝사랑하는 지훈사마를 그리면서 '인형의 꿈'을 불렀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고 다음날 내내 슬펐다. 그저 이건 가상의 상황이지만, 웬지 우리 주위에 세경이처럼 힘들게 사는 여자가 있을 것 같고,(또 내 주위에는 실제로 있고) 또 필자도 그렇게 가슴아픈 짝사랑을 해보았기에 그녀의 처절한 짝사랑에 슬퍼지는 것 같다.
필자는 확실히 세경이보다 정음이와 더 비슷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 나마저 세경의 가슴아픈 짝사랑에 눈물을 흘리고 그녀가 비록 지훈은 아니지만 더 좋은 남자를 만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것도 웃길 뿐인다.

아마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세경이 옆에는 준혁이가 있잖아요.
그러나 필자를 비롯한 많은 나이가 든 사람들은 비록 지훈은 이제 물건너갔지만 그렇다고 준혁이 세경의 짝으로는 못미덥게 생각한다. 준혁도 충분히 멋진 남자이과 세경이와 잘 어울린다는 것은 잘 알고있다. 지훈이보다 준혁이가 더 멋진 남자라고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러나 단지 그들에게 놓여진 상황이 힘들어보일 뿐이다. 이미 필자를 비롯한 지붕킥 애청자들은 이미 세경이에게 감정이입을 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이상 세경이가 보사마에게 당하는 것도 눈물흘리는 것도 준혁이때문에 순대옹네 집에서 쫓겨나는 것도 원치 않기때문이다.

일단 아직까지 준혁이 기댈 수 밖에 없는 아빠 보석은 세경을 굉장히 싫어한다. 세경이가 이 집을 나간다고 했을 때 언능 보내라고 할정도로 말이다.아마 김피디는 애초부터 준세라인을 생각했기때문에 처음부터 준혁의 아버지인 보석이 세경에게 사사건건 트집잡고 그 때마다 당하는 모습을 그려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늘 세경을 괴롭힐 때마다 가족들에게 핀잔을 먹었다. 78회 지붕킥에서는 이 가족내에서는 묵찌빠로서 날 이길 사람은 없다라고 의기양양거리다가 세경에게 비법을 전수받은 신애에게 지는 수모를 겪었다. 그래서 그 비법을 알고자 세경이의 방을 뒤지다가 가족들에게 세경이 속옷을 훔치는 변태로 오인받아 현경에게 전치 몇 주의 부상을 입었다. 가뜩이나 세경에게 좋지 못한 감정이 더더욱 쌓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건 이제부터 세경과 보석과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된다는 전초전에 불과하다. 그동안 보석은 언제나 세경에게 져왔고 그에따라서 그녀에게 강한 악감정과 열등감을 품고있다. 만약 아들 준혁이 세경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순간 이때다 싶어서 그녀를 언능 이 집에서 쫓아낼려고 할 것이다.




또한 아직은 보석이 세경을 괴롭힐 때마다 현경은 세경이 편을 들어주지만, 만약에 아들 준혁이 세경을 맘에 두고 있고, 혹시나 그 이상의 단계로 갔을 경우 현경마저 보석과 합세하여 세경을 내쫓을 가능성이 99%다. 그럴 경우에도 세경이 예전에 스카웃 제의를 받은 곳같이 월급 200만원을 주겠다는 집이 있을리 만무하다. 그냥 내쫓기는거다. 더이상 세경이 곤경에 처하는 것, 그리고 슬퍼하는 것을 원치않는 사람들은 그게 두려운거다.


물론 준혁은 세경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있고 세경을 위해서 많은 걸 해주고있다. 세경이가 미친 토종닭에게 어깨를 쪼여서 피가 났을 때 갑자기 야마가 돌아서 미친 닭 죽여버리겠어라고 외치기도하고, 세경이에게 영어도 가르쳐주고 있고, 세경이가 바다보러간다고 할 때 자기가 게임기살려고 모은 돈 탁탁털어서 중고 스쿠터라도 사서 수업 땡땡이쳐서 바다도 가주고 세경이가 시장에서 들고 온 짐을 대신 들어주기도하고, 세경이에게 찝쩍대는 순대옹님 기사를 대신 처치해주기도 하고 정음과의 복싱게임을 앞두고 그녀에게 복싱게임을 하는 비법도 전수해주기도한다. 그리고 세경이가 좀더 월급을 많이 주는 집으로 이적한다고 했을 때 날씨도 추워죽겠는데 밖에서 세경이 기다리다고 세경이 왔을 때 누나가지마요~ 이러고 세경이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있을 때 들어오지 않는 전구를 고쳐주기도하고~
준혁은 필자정도만 되도 이건 굴러온 수박이다. 남자답고 멋있고 귀여운 구석도 있고 공부는 좀 못해도 사람이 건실하고 성실하고 싸움도 잘하고 무엇보다도 천성이 착하다. 그리고 지금은 비록 돈을 못버는 고등학생이지만, 집도 부유하고 공부 못해도 순대옹 사업 이어받으면 되고~



하지만 너무나도 최악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세경에게는 지금 당장 자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는 동시에 실질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남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필자는 준혁이도 좋아하지만, 세경에게는 지훈이 좋겠다고 싶은거였다. 지훈,준혁 모두 세경에게는 힘들어보이는 남자지만, 그래도 지훈은 경제적으로 자립이 되어있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세경을 사랑한다고 했을 경우 그게 들켰을 경우에도 충분히 세경을 보호해줄 수 있다. 하지만 준혁은 그렇지 못하다.

세경이 다른 집으로 간다고 했을 때 준혁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절망뿐이다. 역시나 준혁이처럼 세경 자매를 사랑하는(비록 앞에서는 괴롭히지만) 해리는 "돈은 주지말고 그냥 있으라그래" 이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준혁은 부모님한테 "우리 세경이 누나 보내지마요" 이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한다. 그저 세경이에게만 누나 가지 마요 이렇게 애원할 뿐이다. 혹시 보석과 현경에게 그런 말 했다가 자칫 보석과 현경이 자신의 속마음을 알아채버리기라도하면 세경이와 다시는 얼굴도 못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앞으로 자신때문에 진짜 세경이가 쫓겨나는 일이 일어나면 과연 준혁이 세경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기껏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은 세경이와 함께 집에 나가는 것과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한 단식투쟁밖에 보이지 않는다.



물론 보석이 마음을 바꾸어 세경의 진심을 받아들이고, 준혁이 세경이를 좋아한다고해도 둘의 사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 난 준세라인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비록 지금은 준혁은 돈못버는 학생이지만, 그래도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소년이고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진정한 남자이기때문이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비록 그런 사랑은 주위의 심한 방해공작을 받더라도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행복한 결말을 기대하기 어려운 김병욱 pd의 시트콤에서는 과연 그런 영화같은 일이 있을까요?라고 의문만 품을 뿐이다. 게다가 필자가 봤을 때 김피디는 작정하고 준세라인은 아주 슬프게 그릴 것 같다.



이제 지정라인이 자리를 잡았기때문에 준세라인도 곧 시작될 것이다. 그런데 계속 보사마와 세경의 대립구도로 나간다는 건 준혁과 세경이 쉽지않은 사랑을 할 것이라고 예고하는 것이다. 그럴수록 지붕킥 시청자들은 더욱 슬퍼할것이다. 그리고 언제까지 세경이를 힘들게해야하나고 김피디를 원망할 것이다. 물론 두 선남선녀의 어긋난 짝사랑을 통한 아픔을 통해 두 사람이 한층 더 원숙한 어른으로 만들 것 같은 김피디가 원하는 반응은 그거겠지만 말이다.



앞으로 우리는 세경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준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때 세경이 준혁의 마음을 받아들일지도 미지수이다. 아무리 여자는 남자가 좋다고 하면 열번찍으면 안 넘어오는 나무 없다고하고 대개는 따라온다고 하지면 안 그런 여자도 있는데 비록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위축되어있긴 하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은근히 승부욕이 강한 세경이는 그럴 타입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세경이가 봤을 때 준혁이가 자신에게 작업거는 행동은 그저 자기를 동정하거나 같이 살아서 정이 들어서 그런거구나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이 처자는 왜 준혁이 팬티를 숨기는지도 모른채 그 팬티 찾느라 혈안이 되어있고, 준혁이 가지말라고 울부짖고 몇초도 안되서 바로 네 라고 말하는 여자다.(이미 지훈사마를 보고 안가기로 마음을 정한터에 준혁은 젓가락만 얻어놓은 꼴) 워낙 최강 둔치인 그녀 입장에서는 그렇다. 그러나 일단 진짜 최강바보가 아닌 이상 보석이 자기를 정말 싫어한다는 사실은 알거고 자기가 그 집 아들내미들을 좋아한다면 자신과 신애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정도는 알고있기때문이다. 그래서 지훈사마에게 적극적으로 대쉬못하고 그냥 바라만 보는거 아닌가? 아직 세경은 오직 지훈만을 바라보는 인형이다. 아무리 준혁이 왜 한곳만 보나고 물어봐도 말이다.
행여 세경이 자기 스스로 지훈에 대한 마음을 접고 자신을 아껴주는 준혁에게 서서히 좋아지는 감정이 생긴다면  아무리 둘다 극도로 가난한 커플이라도, 주위에서 극한 반대가 있다고하더라도 이세상 어느누구보다 행복한 커플이 되겠지만 반대로 지훈이 정음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먹고 계속 지훈만을 바라보고있으면서도 잠시 준혁에게 어깨를 빌린다는 건 그건 준혁이나 세경에게 모두 안타까운거다.



하지만 설사 세경이 준혁이를 받아들였다고해도 보석이나 지금은 세경에게 우호적인 현경이 세경을 준혁의 사랑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일만한 위인(?)은 아니여보이기에 그저 세경이가 또 슬퍼지는게 아닐까 불안할따름이다. 그저 이참에 보사마님이 세경의 물건을 뒤진것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해서 세경에게 잘해주고 자기 아들의 순수한 사랑을 지지해줬음 좋겠지만, 워낙 자기피해망상증에 빠시진 분이시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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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