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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전망대

'선미네 비디오가게' 33년을 버텨온 박미선의 저력을 만나다 지난 7일 방영한 SBS (이하 )의 첫번째 게스트는 여성 방송인으로서 33년을 꿋꿋이 버텨온 박미선 이었다. ‘감탄고토’라는 말이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쓰고 버리고가 일상인 방송국 세계에서 아득바득 살아남은 여성 방송인.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릴 지 모르겠지만, 박미선은 떡잎부터 남달랐다. 데뷔 때부터 주목받은 박미선은 당대 주류 문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남성 중심적 사회를 향한 일갈을 가했고, "여자가 감히?"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1980년대 말 시대 분위기와 비추어볼 때, 여러모로 돋보일 수밖에 없는 존재 였다. “그건 말이죠. 여자를 무시하는 데서 시작한 선입견이라고요. 여자라고 왜 순발력이 떨어지고 왜 운동신경이 떨어집니까? 제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신인시절 “여성들은 남성.. 더보기
잘 알려지지 않았던 5.18 여성 시민군 역사 조명한 '그녀의 이름은' “여자가 극성맞게 (민주화투쟁에 참여했다고) 나를 이상하게 보는 눈은 있더라고. 위험한데 그렇게 다니는 네가 정상은 아니지 않느냐. 여자가 총 쏘고 시체들 널려있고 난리 통에 나가서 그리고 끝까지 그러고 다녔다는 게…” (5.18 당시 투쟁에 참여했던 여성 시민군 박미숙 씨) 지난 17일 방영한 SBS 스페셜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시민군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그녀의 이름은’을 방영해 눈길을 끌었다. 5.18 당시 남성 시민군들과 함께 항쟁의 최전선에서 목숨걸고 싸웠지만, 어느순간 잊혀져 버린 여성 시민군의 이름들. 5.18 당시 만 16살의 나이에 시민군에 참여했던 박미숙 씨는 자신과 함께 붙잡힌 여성 시민군들 대부분이 남성 시민군과 다르게 자신을 .. 더보기
TBS 5.18 40주년 기념 특별 편성.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 콘텐츠 풍성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TV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아, ’5.18 40주년‘을 기념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조명하는 풍성한 콘텐츠들을 대거 선보인다. 오는 5월 18일 (월) 밤 10시 30분에는 TBS가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가 방송된다. 는 여전히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 속에 살고 있는 이들의 증언과 증거, 사실에 입각해 제작된 '리얼' 다큐멘터리다. 80분 동안 총 3장의 구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에서는 12.12부터 5·18이 일어나기 전까지, 군사 반란 세력에 의해 조작되고 감춰진 역사적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에서는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유가족의 심경을 애니메이션과 상황 재연을 통해 표현하고 에서는 5·18 이후 군사 반란 세력과 극우 세력에.. 더보기
'라디오스타' 임현주 아나운서가 보여준 소신. 탈코르셋의 장점과 성 편견적인 발언에 대한 문제점을 말하다 “여성 앵커가 안경을 끼는 게 익숙한 나라에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한국에서 안경을 낀 게 왜 이슈나?”하는 물음이었어요. 저 역시 수없이 밀려드는 인터뷰 요청에 응하며 ‘왜 안경을 쓴 게 이토록 화젯거리이지’ 하는 의문이 들었구요.” 지난 29일 방영한 MBC 에는 2년 전 안경 쓰고 뉴스를 진행하여 큰 화제를 모은 임현주 아나운서가 출연하여 눈길을 끌었다. “제가 2년 전에 아침뉴스를 진행할 때 안경을 썼는데, 그게 낯선 모습 이었나봐요. 그래서 온갖 뉴스에서 이에 대한 내용으로 하루종일 다 기사를 내고 그리고 나서 BBC, 뉴욕타임스 등 전세계 외신들도 연락이 진짜 많이 왔어요. 안경 하나로 제가 상상도 못한 인터뷰를 많이 했어요.” “안경을 쓰고 뉴스 진행을 한 것이 내부적으로 협의된 사안아.. 더보기
이수정 교수와 함께 성범죄 심각성 토론한 '밥블레스유2'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방송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 왜 모르는거예요? 우리는 다 아는데” 지난 23일 방영한 Olive 편 먹고 갈래요? (이하 )에 출연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덕분일까. 이날 에서 주로 오갔던 이야기는 N번방 사건과 그에 못지 않게 수많은 여성들의 안전을 위협해왔지만 그 심각성이 제대로 인지 되지 못했던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각종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 였다. “누가 들어도 말도 안되는 형량이잖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형량이 작아요?” 공동 MC를 맡고 있는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N번방은 물론 연이은 성범죄 사건에도 이에 대한 제대로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 분통을 터트린다. 이에 이수정 교수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문제 제기를 이어.. 더보기
'미운우리새끼' 김형묵 본받고 싶은 자기관리 끝판왕 지난 8일 방영한 SBS (이하 )에서는 SBS , tvN 등 개성넘치는 악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형묵이 출연해 계획대로 움직이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보여주며 스튜디오와 시청자들을 일동 감탄시켰다. 새벽 4시 반에 기상하여 매 시간마다 알람을 맞춰놓고 온갖 건강식품을 챙겨먹는 플랜맨 김형묵의 하루는 쉴틈이 없었다. 새벽 일찍 일어나 그가 좋아하는 손흥민의 축구 경기를 보는 틈틈이 건강 식품을 먹고, 축구가 끝나자마자 체력 관리를 위한 운동에 돌입하는 김형묵은 이후에도 반신욕,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유기농 식자재로 직접 차린 아침식사, 발성연습, 청소, 피부관리, 빨래 등 알차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몸매 관리를 위해 술은 일주일에 한번만 마시며, 그것도 .. 더보기
'막걸리 한 잔' 원곡 가수 강진과 함께 라디오 출연한 영탁. <미스터트롯> 우승까지? TV조선 (이하 )에서 '막걸리 한 잔'을 부르며 화제가 된 가수 영탁이 원곡 가수인 강진과 함께 지난 4일 TBS FM '우리는 트로트 가수다' 코너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오후 2시 11부터 4시까지 방송하는 는 매주 월요일마다 온 국민이 사랑하는 스타와 함께 점심과 디저트를 먹는 '나는 싱어다' 코너를 진행하는데, 이번주는 특별히 최근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강진, 영탁과 함께 '우리는 트로트 가수다' 특집을 진행한 것. 평소 같은 무대에 서 본적이 있어서 서로를 잘 안다는 강진과 영탁은 이날 방송에서 그간 라디오에서 볼 수 없었던 '막걸리 한 잔'을 다른 색깔의 라이브로 각각 이어서 부르며 청취자들의 흥을 돋았다. 이 날 방송에서 영탁이 먼저 '막걸리 한 잔'을 불렀는데, “에서 불렀.. 더보기
'배철수 잼' 양준일이 보여준 선한 열정, 외로운 현대인을 위로하다 지난주에 이어 지난 2일 MBC 뮤직토크쇼 에 출연한 가수 양준일은 “인기가 사그라들지 모른다는 두려움 같은 건 없느냐?”는 MC 배철수의 질문에 "“인기가 식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전혀 없어요. 왜나하면 저는 당장 서빙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답한다. 한국에서 큰 상처를 받은 후 미국에서 어렵게 정착한 양준일을 다시 불러들인 우리가 그에게 또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던진 질문을 우문으로 만드는 현답.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양준일은 하루하루를 너무 즐기고 싶고 즐기고 있는 천상 아티스트 였다. 지난주 방송에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양준일의 학창 시절과 데뷔 직전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던 양준일 편 2부의 주요 내용은 그의 험난 했던 데뷔 과정과 한국 생활 적응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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