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례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박' DMZ 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다시 본 홈에버 여성 노동자 투쟁기 지난 21일 개막한 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다큐초이스’ 부문에 상영한 김미례 감독의 (2009)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지속된 홈에버(현 홈플러스) 여성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2009년 공개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 및 야마카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상영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영화를 8년만에, 투쟁 이후 딱 10년만에 극장에서 본 소감은 그야말로 묘하다. 말로만 들었지, 을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서 처음 보게 된 필자에게 영화에서 다뤄지는 홈에버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은 10년 전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지리멸렬하게 이어지는 현실이다. 2007년 당시, 수백명이 넘는 홈에버 여성 노동자들은 왜 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