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한 감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운터스(2017)' 전직 야쿠자가 혐한 시위에 날리는 통쾌한 카운터 펀치 이일하 감독의 (2017)는 혐한 데모를 저지하기 위해 조직한 ‘오토코구미(男組)’의 리더 다카하시를 중심으로 일본 우익들이 주도하는 혐한 운동의 양상과 이를 막고자하는 사람들(카운터스)의 활약을 카메라로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재일 한국인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에 맞서는 오토코구미는 혐한 데모를 저지하기 위해 폭력도 불사한다. 혐한 데모 주동자들에게 주먹을 날리다가 다카하시 포함 오토코구미 조직원 몇 명이 구속된 적도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막기 위해 오토코구미를 만든 다카하시가 우익 성향의 전직 야쿠자라는 것이다. 스스로를 ‘정의를 위해 앞장서는 행동주의자’로 규정하는 오토코구미 단원들은 자신들이 혐오주의자들에게 행하는 폭력을 정당하게 여긴다. 혐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