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윤원희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해철. 그는 우리의 영원한 마왕입니다. 잠시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언제 그랬나는듯이 다시 벌떡 일어날 줄 알았다. 마왕이셨기 때문이다. 그 분이 쓰러지신 이후, 나는 틈나는 대로 실시간 검색을 통해 그 분이 무사히 깨어났나 확인하곤 하였다. 당연히 벌떡 일어나실 줄 알았다. 신해철의 사랑과 지극 정성으로 건강을 회복했다는 부인 윤원희와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 처럼 말이다. 하지만 하늘은 끝내 마왕을 우리의 일상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향년 46세. 앞으로 하실 일도, 해야할 일도 많으신 분이다. 아들이 큰 수술을 받아야하는 위급 상황에서도 애써 의연함을 잊지 않으려는 어머니도 계시고, 아리따운 부인도 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질 않을 어린 아이들도 있다. 매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는 그의 이름을 숨죽이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