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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양

'하나 그리고 둘' 에드워드 양의 마지막 영화. 우리의 인생을 보다 양양(조나단 창)의 외삼촌 아디(진희성)의 결혼식으로 시작하는 (2000)은 양양의 외할머니의 장례식으로 마무리된다. 일년 중 가장 길하다는 날에 아디의 결혼식을 올린 양양의 가족들은 이날 훗날 그들 각각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과 사건과 조우하게 된다. 양양의 아버지 NJ(오념진)은 30년만에 첫사랑과 마주치고, 아디의 옛 애인은 결혼식 피로연장에 찾아와 난동을 피운다. 몸이 좋지 않은 외할머니를 모시고 집에 잠시 들린 양양의 누나 팅팅(켈리 리)는 옆집에 새로 이사온 리리와 그녀의 남자친구 패티와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다. 우여곡절 끝에 아디의 결혼식을 마친 양양의 가족들은 양양의 외할머니가 쓰러져 병원에 실러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다. 삶은 언제나 불확실하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래서.. 더보기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에드워드 양이 남긴 전설의 걸작 26년만에 극장에서 만나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59년 대만(타이완)에서 실제 일어난 미성년자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1991)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분명한 영화다. 이 말은 즉슨,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만큼, 이야기의 결말이 분명하다는 소리다. 또, 이 국내에 정식 개봉은 하지 않았지만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 되었던 작품인지라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이 어떤 영화인지 대강 알고는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라는 제목 자체가 엄청난 스포일러 이다. 아주 엄청난 반전이 있지 않고서는 절대 해피엔딩을 기대할 수 없는 제목. 그래서 을 보기가 참으로 망설어진다. 앞서 말했지만 고 에드워드 양(양덕창)의 은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 대만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샤오쓰(장첸 분)의 부모님은 1949년 국민당..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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