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이14세의 죽음 썸네일형 리스트형 루이14세의 죽음. 장 피에르 레오 열연이 돋보인 올해의 영화 ‘태양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프랑스 왕조 역사상 가장 무소불위 권력을 자랑하던 ‘루이14세’도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통해 공개된 (알베르트 세라 감독) 속 루이14세(장 피에르 레오 분)는 첫 장면부터 서 있지 못하고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있었다. 그래도 오프닝 때는 휠체어를 타서라도 궁 밖으로 산책을 나갈 수 있었던 루이14세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꼼짝없이 궁 안, 엄밀히 말하면 침실에 갇혀 있는다. 온 천하를 벌벌 떨게 했던 루이14세도 죽음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이었다. 알베르트 세라 감독은 루이14세의 많고 많은 일대기 중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노쇠한 루이14세를 선택했을까. 그리고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일어서기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