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이서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참좋은시절. 아낌없이 주는 나무 윤여정의 극단적 희생이 불편한 이유 지난 3일 방영한 KBS 주말드라마 에서 장소심(윤여정 분)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부처다. 12년 전 전 허리를 다쳐 꼼짝도 못하는 시아버지 봉양에 하루라도 바람 잘 날 없는 자식들과 큰아들 강동탁(류승수 분)과 비슷한 나이인 시동생들 뒷바라지. 거기에다가 천하의 난봉꾼이었던 남편 강태섭(김영철 분)의 첩 하영춘(최화정 분)과 영춘의 몸에서 난 강동희(옥택연 분)까지 껴앉고 살아간 소심은 상당히 지쳐보였다. 그래서 이제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쉬고 싶다는 소심의 절규가 구구절절 가슴에 와닿았다. 하지만. 절대 이혼만큼은 안된다고 강경 모드로 나서다가, 끝내 자기가 소심 대신 집을 나가겠다고 짐을 꾸리는 태섭을 말리며 소심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가 다 좋은 것을 당신에게 주고 가겠다는데 내 말 못 알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