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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사도. 살아가는 방식이 달랐던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이 빚어낸 잔혹한 비극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 정통성 결여에 시달렸던 아버지와 부모의 기대와 달리 자유분방했던 아들, 아버지를 죽인 할아버지의 마음에 쏙 드는 세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해야했던 손자. 그 어떤 셰익스피어의 비극보다도 더 극적이고 잔혹한 이야기이기에 수많은 드라마, 영화로 회자되었던 사건을 이준익 감독은 영화 를 통해 다시 꺼내어든다.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죽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존재하지만, 이준익 감독은 부자간의 갈등, 엄밀히 말하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판이하게 달랐던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나가고자 한다. 출생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인해 평생 컴플렉스에 시달렸던 영조(송강호 분)는 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모든 면에서 신하들을 압도하는 .. 더보기
[동이] 영조의 아킬레스건은 어머니? 보통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롤모델로 삼고있는 군주는 세종대왕, 정조, 고려 태조왕건, 여자는 선덕여왕이다. 하지만 다소 특이하게도 이명박 대통령은 영조를 좋아하는 듯 하다. 공무원 시험 국사문제를 보면, 대충 그 당시 집권자가 어느 군주를 사랑했는지 대충 짐작이 가능하다. 참여정부 때에는 정조관련 문제가 자주 나왔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정조가 나오는 드라마, 영화가 많이 쏟아졌다. 하긴 김영삼 전 대통령도 자신을 정조와 자주 비교했다고한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 들어서 영조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더니, 급기야 작년 9급 공채 국사시험에서는 영조의 청계천 준설을 비롯, 영조의 업적을 묻는 문제가 2개나 나와서 많은 수험생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딱히 그분과 영조의 공통점은 청계천밖에 없어보이는데 말이다. 아무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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