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숨. 숨에 따라 생사가 오가는 신비한 이야기와 그럼에도 남는 아쉬움 고희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과 최근 여러 영화제를 통해 상영된 김태용 감독의 은 모두 제주도 해녀를 다루었다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 극영화인 은 바다에서 물질을 하다가 사라진 해녀가 곰이 되어 딸 유진(최강희 분) 앞에 나타난다는 판타지적 구성을 보여주었다면, 은 제주도 우도에 거주하는 해녀들의 일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해녀 경력 수십년에 이르는 베테랑이지만, 물질 하다가 실종된 속 엄마. 그리고 에서 수도 없이 다루는 해녀들의 죽음에서 보았듯이, 바다 속에 몸을 맡긴다는 것은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그럼에도 해녀들은 기꺼이 깊은 바다에 들어가고, 온 사력을 다해 바닷 속 보물들을 채취해 물 밖으로 나온다. 을 통해 알게된 새로운 사실은 해녀들 사이에도 계급이 존재한다는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