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어제 무릎팍도사는 예상했던대로 조영남의 전부인 윤여정과 아이들에 대한 눈물과 후회가 섞인 감동적인 방송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조영남과 윤여정의 연애시절을 묻기 위해 조영남의 절친한 동생 김민기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민기씨가 그당시 (윤여정)과 한방에 안있었고, 그 분 가족들이 모두 사는 집이라고 딱 선을 그었다는 것입니다. 김민기와의 전화통화연결로 지난주 무릎팍도사가 마무리 되었을 때, 이제는 김민기까지 엮어서 또 윤여정과 조영남의 추억담을 어떻게든 파헤쳐볼려는 무릎팍도사 제작진에 크게 실망을 하면서도, 오히려 별거 아닌 내용(?)으로 제대로 낚인게 더 낫다고 볼 정도로 자칫 잘못하면 큰 파장이 예상될 최악의 에피소드로 기억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기서 조영남의 그간 인생사와 한동안 그를 전국민이 사랑하는 푸근한 진행자에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친일발언 사건은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방송에서 너무나도 짧게 언급되기도 한 내용이였고, 전 그 논란이 되는 책조차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조영남이 여자친구가 너무 많아서, 아직까지 그를 사랑하고 감싸주고 싶은 절친한 동료들조차 농담조로 여자관리 좀 잘해라라고 충고를 들을 정도이지만, 이제 싱글인터라 그가 계속 여자친구를 만나고 다니는 것도 그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수많은 여자들에게 둘러싸인채, 심지어는 죽어서도 자신들의 수많은 여친들이 자기를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자기 생각에 1억원을 호가하는 '여친용갱'을 만들 정도로 남들은 한명도 만나기 어려운 좋은 여친들이 있으면서 왜 이제 와서 뒤늦게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왜 그녀에게 직접 구하지 않고 방송에서 용서를 구하는지 도통 그의 심리를 알 수 없습니다.



조영남 스스로 인정을 하였듯이, 조영남이 윤여정에게 한 죄는 평생 용서받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조영남 스스로 윤여정과의 결혼생활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평가하였지만, 그 행복을 깬 사람은 바로 조영남 본인이였습니다. 조영남만 놓고보자면 워낙 자유분방하고 얽매이기 싫은 사람인지라, 윤여정과는 헤어지기는 싫은데 다른 여자하고 외도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지금도 마찬가지고, 그 당시에 그런 조영남을 이해해줄 수 있는 '이해심' 많은 여자는 없습니다. 특히나 윤여정은 오로지 조영남을 위해 한국에서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그를 위해 헌신을 다한 이 세상에서 둘도없는 여자입니다. 게다가 윤여정은 그 당시 이화여고를 졸업했고, 한양대 국문과를 중퇴하긴 했지만, 대학교육을 받은 엘리트였고 그 당시 장안의 스타들인 세시봉 멤버들을 사로잡을 정도로 그당치 흔치않은 세련미와 당찬 매력을 가진 신여성이였습니다. 또한 배우로도 잘나갔던 배운 여자가 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조영남을 선택한건, 그만큼 조영남을 너무나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그당시에 윤여정과 친하게 지냈던 김수현 작가가 조영남의 눈이 맑지않다면서 결혼을 반대하였음에도 윤여정은 자신의 사랑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조영남은 단지 다른 여자가 좋다는 이유로 윤여정과 헤어졌고, 귀국 이후 자신에게 쏠린 비난을 면하기 위해서 한 때 너무나도 사랑했던 여자에게 해서는 안될 이야기들을 서슴지않고 이야기합니다.  때문에 윤여정은 자신에게 남겨진 두 자식이라도 남부럽지 않게 키우기 위해서 숱한 고생을 하였고, 아마 절친한 친구 김수현이 비난받으면서까지 윤여정을 자신의 드라마에 출연시켜주지 않았으면 그녀가 지금 방송에서 보는 것조차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윤여정은 배우가 가장 연기를 잘하는 순간은 돈이 필요할 때라고 아무 꺼리낌없이 이야기할 정도로 자신의 힘으로 두 아이를 세상 어디에 나가도 부러움을 살 인재로 키웠습니다.



그러나, 윤여정이 아이들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할 동안 조영남은 늘 자식들의 생일을 기억하는 의미가 새겨진 잠바를 입었다고 합니다 이혼할 당시 돈이 없다면서 위자료도 제대로 주지 않았고, 윤여정 혼자 아이들을 키울 동안 어떻게하면 윤여정과의 결혼생활을 숨길까 전전긍긍하시던 분이 뒤늦게 이제 나이가 드니 조강지처와 아이들이 생각나는가봅니다. 아무리 죽어서 여친들이 자기를 지켜줘도 자신의 핏줄은 아이들과 자신을 위해 헌신한 아내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뒤늦게서야 땅을 치고 후회를 해봤자 이미 엎지러진 물입니다.



조영남은 어제 무릎팍도사에서도 자신은 용서를 구할 자격도 없고, 구할 수도 없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조영남은 윤여정에게 이 생애 마지막 날까지 용서를 빌어야합니다. 윤여정과 자식들이 조영남의 바람과는 달리 그가 방송에서 하는 말을 이제는 알아 듣고 끝까지 받아줄지는 미지수이지만, 조영남은 그녀가 들어주던 말던 계속  빌고 또 빌어야합니다. 그런데 왜 계속 방송에 출연을 할 때마다 조영남이 윤여정에게 어려운 사죄를 구하는 장면을 봐야하는지, 제발 윤여정에 대한 진심어린 용서는 윤여정 집 대문 밖에서 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는 미술작품으로 자신의 수많은 여자친구들을 자랑하시는 분이 뭐가 아쉬워서 이제 와서 모른체하고 살았던 아내를 자꾸 찾는건지 행여나 조영남이 황혼의 재결합을 꿈꾸고 있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제 만날 방송 나올 때마다 윤여정에게 미안하다면서 뒤늦게라도 잘못을 빌고 싶다고 할 때마다 윤여정에 대한 조영남의 진심으로 그에 대한 비호감이 눈녹듯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또다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뭐가 부족해서 아내를 버리고. 이제와서 무슨 꿍꿍이인지 윤여정뿐만 아니라 아들들에게도 뒤늦게 용서를 구하는 조영남에 대한 감정만 악화될 뿐입니다. 네, 아마 조영남은 윤여정과 재결합을 원한다기보다 그저 한 때 너무나도 사랑했던 여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이 미안해하고, 아버지로서 아버지노릇 제대로 못한게 한이 되어 연민으로 윤여정과 아들들을 생각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가 아닐 가능성도 큽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런 심정이라도 이제 제발 방송에서 전부인과의 추억담을 읊조리고, 가정을 엉망으로 만들었다는 자신에 대한 후회를 자책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또 윤여정과 자식들 볼 면목이 없어서 방송에서라도 속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하지만, 정말로 고생만 시킨 윤여정과 두 아들들에게 미안하다면, 방송이 나올 때마다 조영남과 얽히어 본의아니게 과도한 관심을 받는 그들의 입장도 고려해주셨음 합니다. 차라리 '여친용갱'속의 여자친구들과의 우정과 사랑을 당당하게 밝히는게, 윤여정과 헤어지고 싶지않지만 다른 여자가 좋다고 당당하게 밝혔다는 조영남에게 더 어울릴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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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작년 한 술집에서 여종업원 폭행 사건 이후 방송에서 퇴출된 방송인 이혁재의 인터뷰가 종종 눈에 띄어집니다. 대부분 그 기사에 달린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여전히 그의 복귀를 바라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왜 자꾸 스스로 자신의 심경 고백이다면서, 은근슬쩍 방송에 얼굴을 드러낼려고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잘못을 떳떳하게 인정하고 그동안 어떻게 자숙을 보여줬는지만 보여주는 것은 양호한 편에 속합니다. 이혁재는 향후 있을 한 케이블 방송 토크쇼에서 자신이 그 사건 이후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으며, 특히나 그간 겪었던 아내와 가족들의 마음 고생을 속시원히 이야기할 것으로 예정되어 더욱 파장이 큰가봅니다. 그 소식을 들은 대다수 네티즌들은 방송 복귀를 위해서 자기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아내를 이용하여 동정표를 얻고자하는 이혁재에게 비난을 했을 뿐, 어느 누구도 이혁재 아내까지 비난을 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저 남편 잘못만나 마음고생하고 있을 아내분이 안쓰럽기만 할 뿐이죠.



그러나 이혁재는 이 모든 것이 다 자신이 자초한 일인것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과장된 소문때문에 가족이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찢어진다고 합니다. 특히나 아내와 아이들이 자기때문에 밖에서 손가락질을 받을 때마다 한국을 떠나고 싶지만 부모님을 모셔야하기때문에 그럴 수가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딱 한번만 사실 관계를 확인해달라면서 자신과 가족들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내심 한국에서 다시 방송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이혁재가 아직도 도대체 자신이 뭘 잘못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네, 아주 철없고 지독한 악플러들은 이혁재 아내분과 아이들에게까지 비난을 했을 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아직 철없는 어린 아이들이라 멋도모르고 아이들 잘못이 아니라 아빠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이혁재 아이들을 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다 이혁재가 술김에서라도 저질러서는 안될 치명적 사건때문에 발생한 비극입니다. 본인은 아내와 아이들, 부모님이 받는 고통때문에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야한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신에 대한 비난과 또다시 이혁재의 그 당시 문제점이 들추어지면서 다시 상처받을 가족들이 받게될 상처를 생각한다면, 아직은 가족들의 상처를 거론하면서 방송에 나설 때가 아닙니다.

이혁재가 아내와 아이들이 받는 고통을 자꾸만 강조하는 것은, 가족들을 거론하여 조금이라도 자신에 대한 동정표를 받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오히려 자신의 원활한 복귀를 위해서 자꾸만 가족들을 거론할 수록 이혁재는 자신의 잘못으로 한 여자에게 결코 지워지지않는 아픔 상처를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방송에서 윤여정을 거론하면서 화제를 뿌리는 조영남과 다를 바 없어보입니다.



현재 조영남은 자신의 여자친구들을 자랑하는 '여친용갱'이란 작품에 임의대로 1억원의 가격을 책정하면서 다시 한번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1억원의 가격은 한국 미술계 최고 가격이며, 아무리 조영남 마음대로 1억원이라 가격을 불렀지만, 과연 조영남을 제외하고 그 작품이 1억원의 가치에 상응하는지 의문일 뿐입니다. 아무리 미술작품이 작가 마음대로 부르는 것이 값이고, 조영남 스스로도 평생 안팔릴 각오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일단 자기의 수많은 여자친구들 사진 붙여놓는 작품을 당당히 공개하는 그를 보니 정말 대단한 분이신 것 같습니다.



조영남은 평소 방송에서 자신의 수많은 여자친구를 자랑하곤했습니다. 오죽하면 지난 설날특집 '놀러와 세시봉 콘서트'에서 조영남과 함께 출연한 윤형주는 조영남의 여자친구가 늘 바꿔있어서 기억을 못한다고 할 정도로 조영남의 여성편력은 이미 잘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지난주 '무릎팍도사'는 전부인 윤여정 이야기도 채하기 전에, 대학시절 자신이 만난 여성들을 또 언급하면서 조영남의 일대기가 아닌 조영남과 여자들이란 부제가 더 어울릴 방송을 만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조영남이 '여친용갱'을 만든 이유는 진시황 무덤에서 진시황을 지키는 병마용들처럼 자신이 죽은 이후에도, 자신과 절친하게 지내는 여자친구들이 의리와 사랑을 지켜줄 것이라는 의미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행이도 조영남도 양심이 있는지, 그 26명의 여자친구 중에서 전부인 윤여정의 얼굴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안도의 한숨까지 들 지경입니다. 오죽하면 세시봉 콘서트에서 동생인 김세환으로부터 "여자관계 정리 좀 잘하고 여자를 그만 만나"라는 공개적인 농담조의 일침까지 받을 정도로 이제 가장 절친한 사람들도 조영남의 여자친구들에 대해서 두손 두발 다 들 정도입니다. 그저 조영남의 여자친구와 윤여정까지 불통이 튀지 않도록 조영남이가 되도록 방송에서 윤여정과 그 여자친구들의 언급을 하지 않길 바랄 뿐이죠

조영남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하기 전, 주위 친구들로부터 방송에서 제발 윤여정을 이야기하지말라고 부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윤여정 이야기를 해봤자, 조영남만 대중들에게 안좋은 소리 또 듣게되고, 또 윤여정도 자꾸 자신과 조영남과의 과거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좋을리가 없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조영남은 되도록이면 자제를 하겠다고 하면서도, 정작 오늘 무릎팍방송은 김민기와 전화통화까지 연결하면서 이번에는 윤여정과 조영남의 연애시절 추억담까지 공개할 모양입니다. 과연 윤여정씨 입장에서는 아무리 오래된 과거고 추억이고 하지만, 그들만의 과거가 이런 식으로 방송에서 한낱 웃음거리로 치부되는 걸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요? 부디 지난주 예고편에 보여줬던 조영남의 눈물이 윤여정에 대한 회한과 용서를 바라는 눈물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부디 이번 무릎팍방송을 계기로 더이상 조영남이 나온 방송에서 윤여정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1억원을 호가하는 조영남의 야심작 '여친용갱' 의미처럼,조영남이 현재 여자가 없는 남자도 아니고, 심지어 작품 속 조영남 여친들이 죽어서도 조영남을 지켜준다는데 왜 계속 전부인 윤여정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계속 아내의 아픔을 거론하면서 언론과의 인터뷰와 방송출연을 준비하고 있는 이혁재 또한 자신의 활동을 위해서 아내의 상처를 들먹이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우리 대중들은 그간 이혁재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아내분의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아내분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아내 얼굴봐서 쉽게 이혁재를 용서해줄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서 아내를 자꾸 거론하는 것보다, 진정한 자숙과  아내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면서 가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아내분에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 자신의 뼈저린 잘못때문에 사랑하는 아내에게 준 상처를 네티즌과 방송에 계속 드러낼 수록 이혁재만 더 못난 남자가 되어버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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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너돌양




불과 얼마전만해도 tv에 나오기만하면 폭풍처럼 까이는 분이셨습니다.하지만, 한 때 함께 노래했던 송창식,윤형주,김세환,이장희,양희은과 함께 감동의 세시봉 콘서트 이후 조영남의 대한 시선이 달라진 듯 하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자들은 물론, 인스턴트식 개인주의 사랑이 자연스럽다는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조차 다소 이해가 안갈정도로 여전히 자유분방하고, 또 지나치게 너무 솔직해서 탈입니다.


조영남하면 '체험 삶의 현장' ,'화개장터'가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특히나 어린 시절 매일 빠지지않고 '체험 삶의 현장'을 보았고, 그당시 조영남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어린이로서, 성인이 된 이후 늘 비난을 몰고다니는 조영남이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제가 어린시절 좋아했던 좋은 추억으로, 이제 마냥 그의 입장과 심경을 이해하는 것조차 어렵게 된 것도 사실이죠.

그렇게 60대 후반 연세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 진정한 트러블메이커로 가십거리의 한가운데섰던 조영남이, 송창식, 윤형주,김세환과 함께 기타를 들고, 저희 아버지 세대나 기억할법한 추억의 명곡을 불렀을 때, 조영남이 저런 사람이였구나를 새삼 느꼈습니다. 분명 대한민국 음악 역사상 가장 최고의 아티스트로 길이길이 남을 수도 있는 사람인데, 정작 그가 가지고 있는 천재성이 주체할 수 없는 그의 끼와 여자문제로 얼룩지게된 것이 아닐까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구요.

조영남은 태어날 때부터 예술가로 타고난 운명이였습니다. 가끔 대한민국 시청자들을 경기시키는 어디로 튈지모르는 성격은 아버지를 꼭 닮았고, 남들은 어릴 때부터 수많은 돈을 들여서 배운다는 성악을, 어깨너머로 따라 부를 정도로 천재적인 자질을 갖추었죠. 그림 또한 잘그려, 현재도 화투를 소재로 독특한 미술장르를 개척하고 계신다고 하더군요. 비록 얼굴은 참 겸손하시지만(?) 노래만으로 약혼자 있었던 여자 그 남자 버리고 자기에게 오게할 정도로 타고난 매력까지 갖추었구요. 따라서 그의 일차적 고민대로 겸손할 수가 없을 지도 모르죠. 노래 하나로 떡하니 대학에 들어갔고, 여자 하나때문에 전적학교보다 더 알아주는 서울대에 들어갔고, 그 이후에도 미8군에서 수많은 돈과 인기를 얻어 굳이 대학교육을 받을 필요성을 못느껴 자퇴를 하고, 자기 좋다는 여자들이 줄을 이었으니, 정말 잘나고도 잘난 부러운 인생이지요.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할까요. 비록 그분과의 이혼 이후 한창 자기에 대한 평판이 좋지않아 바닥으로 내려갔을 때, 그 때 역시 타고난 노래실력과 말솜씨로 재기에 성공하고, 체험 삶의 현장을 통해 온국민의 사랑을 받기도 하였지만, 늘 그 주체할 수 없는 입과 솔직함이 문제였습니다. 아마 보통 사람같으면, 자신이 대대적으로 욕먹기 싫어서라도 전부인에 대한 이야기는 노코멘트할겁니다. 하지만 조영남이기때문에, 계속 그가 나올 때마다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뭐 좋은 이야기라고 계속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정작 조영남은 언급하기 싫은 내용일지라도, 예능제작진이 하라고 계속 부추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무릎팍도사 또한, 이제는 아예 조영남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윤여정을 계속 들추어내면서 다음주에 있을 본격적인 윤여정관련 이야기에 대한 흥을 돋구었네요.

확실히 조영남이 나온 예능은 재미있습니다. 다소 파격적이고, 해서는 안될 말실수가 튀어나와서 문제이지만, 조영남만큼 욕을 먹더라도 엄청난 화제를 뿌릴 수 있는 게스트는 많지 않을 겁니다. 어제 말그대로 비난받아도 화제성이 높은 조영남덕분인지, 황금어장 시청률도 꽤 잘 나왔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무릎팍도사가 오랫동안 조영남 섭외에 매달려왔고, 수많은 비난을 들어가면서 많은 예능에서 조영남을 계속 출연시키는 것도, 바로 다 조영남의 입에서만 나올 수 있는 거침없는 자기 사생활 폭로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대형사고가 알아서 폭로전, 비방전이 자연스러운 풍토가 되어버린 요즘 예능이 원하는대로 웃겨주고, 막장드라마보는 식으로 사람들을 tv앞에 불러모으는 힘을 무시할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욕은 조영남이 다 먹고, 부정적인 반응이긴하지만 자연스레 프로그램 인지도와 관심도는 올라가니 노이즈 마케팅으로서는 최적의 인물이기도 하구요.

결국 다음주 무릎팍도사는 조영남 본인은 언급하고 싶지 않은 이름이라고해도, 예상했던대로 윤여정과의 추억담으로 채워나갈 전망입니다. 한 때 이장희가 오랜만에 무릎팍도사로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눴을 때, 지원사격하러 무릎팍도사에 나왔을 때도 내가 나오면 윤여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대대적으로 선포를 하셨으니, 안나올리가 없겠죠. 그런데 딱히 윤여정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도 한양대 시절 자기때문에 약혼자차버린 머플러가 매력적인 여성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 서울대 여신으로 풍성했던 무릎팍도사였습니다. 조영남이야 다 지난 일이라고 웃으면서 말하지만, 과연 전부인을 비롯한, 그 약혼자까지 버리고 조영남을 택했지만, 역시나 비극의 여주인공이 되어버린 그분들은 어제 무릎팍도사를 보고 어떤 씁쓸한 미소를 남길지, 그저 그분들을 잘 알지 못하지만 저역시 여자라서 그런가 그저 그분들의 사연이 안타까워 차마 웃어야할 장면에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다 지난 일이고, 생각지도 못한 전화가 혹시 그 전부인일까 순간 얼어버릴 정도로 아무 말도 못할 정도이지만, 정말 못할 짓했던 전부인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심정으로 계속 tv에 나올 때마다 그 분을 언급하시는 것 같으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말 윤여정씨와 아들들에게 미안하다면, 이번 무릎팍도사를 이후로 이혼할 당시 위자료도 제대로 주지못하고 고생만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전부인이 무릎팍도사에 나오기전까지 거짓말로 포장하셨던 윤여정과 그녀의 아이들 그만 방송에서 언급하시는 것이 그 분들에 대한 진정한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타고난 자유인으로서 방송에서 파격적인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자신때문에 가슴에 큰 상처를 입은 그 스쳐간 여자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라도 침묵을 하는 것이 이제 더이상 나빠질 것도 없는 본인의 이미지에 플러스가 되면 됬지 .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사석에서 만나면 그동안 알게모르게 쌓였던 비호감들이 한순간에 눈 녹듯이 사라질 정도로 여러 좋은 점이 많은 매력이 철철 넘치는 분이시지만, tv로 그를 접할 수 밖에 없는 대중으로서 조영남이 가장 좋게보였던 시기는, 조영남이 어떤 사람인지 몰랐던 어린 시절 체험 삶의 현장에서 타고난 구수한 목소리로 화개장터를 불렀던 그 때가 아니였나 싶네요. 이제 70이 다가오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돈키호테식 무대매너와 연륜이 느껴지는 가창력으로 다시 타고난 예술인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가싶더니 역시 그는 시대가 낳은 예술가보다는 여자 문제로 늘 곤욕을 치루시는 괴짜이미지가 강력하게 굳혀버린 스캔들메이커로 계속 우리 곁에 남기로 하셨는가봅니다. 주변사람들이 이미지 안좋아진다고 제발 그 이야기는 하지말라고 말려도 잘 안되는, 그것도 조영남이 타고난 운명이라면 운명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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