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위옌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날은 오리라(2017)' 여성 독립운동가 활약이 빛나는 항일영화 허안화 감독의 (원제 명월기시유, Our Time Will Come, 2017)은 일제의 홍콩 점령 당시 청년들의 항일 운동을 다룬 시대극이다. 홍콩 내 문화인(지식인)들의 탈출을 모의하는 항일운동가들의 결연한 의지로 시작되는 영화는 이윽고 기르던 토끼가 어머니(엽덕한 분)에게 잡아 먹힐까봐 들판에 풀어주는 팡란(저우쉰 분)의 등장으로 이어진다. 일본 침략에 의한 식량난에도 불구 토끼 한 마리 죽이지 못하고 살려주는 팡란이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항일운동에 뛰어든다. 귀향을 이유로 팡란 곁을 떠난 애인 감영(곽건화 분)도 일본 헌병대 밑에서 스파이 노릇을 하며 항일 운동에 기여하고 있었다. 그리고 펑위옌이 맡은 류흑자. 영화에서 날렵하면서도 우아한 액션을 담당하는 이 캐릭터는 단 몇 발의 총과 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