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콘셉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런닝맨’, ‘7번방의 선물’ 남자 액션버전? 일요일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은 지 오래인 동명 예능프로그램의 이름을 그대로 따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화제를 모을 법 하다. 거기에다가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메인 투자를 맡은 최초의 한국 영화라는 타이틀까지. 지난 3일 개봉한 은 이십세기 폭스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영화인만큼, 영화 곳곳에 할리우드 특유의 하이콘셉트(흥행을 목적으로 경제적 요소와 제도적 요소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상업 영화 제작 스타일을 말함) 기획 냄새가 물씬 풍긴다. 18살 어린 나이에 ‘사고’로 아들 기혁(이민호 분)을 얻은 차종우(신하균 분)은 생계 차원에서 콜 전문 운전기사로 일하는 도중 우연히 차에 태운 손님이 그의 차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정황으로 보나, CCTV에 찍힌 것으로 보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