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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20대의 정치무관심을 탓하기 전에. 지난 6.2지방선거 이전만해도 제가 속해있는 20대는 역대 최강 사회인식이 결여된 이기적인 세대. 취업 스펙 쌓기에만 몰두한 나머지 정치, 사회에 전혀 관심이 없는 집단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방 선거 이후, 한 때 우리 20대를 신란하게 비판했던 한 연예인은 콘서트 도중에 20대들에게 사과의 의미로 큰 절을 올렸고, 각종 언론들은 높아진 20대 투표율의 원인을 분석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여전히 20대 투표율은 기성 세대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합니다. 심지어 일부 진보언론들은 20대의 선전이 아닌, 30대의 승리라고 이야기까지합니다. 그만큼 여전히 20대의 투표참여율은 낮은 편입니다. 과연 이 모든 현상이 단순히 20대의 개인주의때문일까요? 아니면 취업 스펙 쌓는데만 몰두해서 그런.. 더보기
미료 투표용지 공개. 심하게 비난할 이유는 없다. 평소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6월 2일 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해 온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미료. 하지만, 그녀는 너무나도 투표에 열성을 보인 나머지, 급기야 선거날 그동안 투표 독려를 해온 개념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대형사고(?) 쳐 버렸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투표용지 4장을 들고 투표기념 인증샷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게 화근이였죠. 선거법에 의하면, 투표용지를 카메라 등으로 찍는 행위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선거 원칙인 '비밀투표' 원칙에 어긋나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료같은 경우에는 기표된 투표용지를 공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미 이번 선거동안 관건선거 논란을 빚어오게 한 선관위의 행태를 보아왔을 때,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으나, 일단 미료의 선거법 위반에 대해.. 더보기
너무나도 다가가기힘든 부재자투표 전 어제 투표했습니다. 선거가 6월 2일인데 왜 어제했나구요? 바로 부재자투표를 했기 때문이죠. 사정상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부재자 투표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그걸 십분 활용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부재자 투표 신고하는 것부터 약간 문제가 있었습니다. 부재자 투표자 신고하러 근처 주민자치센터에 가보니 우편번호 책이나 우편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 조차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부재자 투표 담당 공무원 말로는 굳이 여기서 작성하지 않아도 되고, 작성해서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고했는데, 그렇다면 차라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출력했음 좋았을 걸 뭐하려 동사무소까지 갔는지 말이죠.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분명 부재자 투표 신고기간이 5월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더보기
오세훈-한명숙이 노인층 표심잡기에 주력하는 이유 지난 주말에 서울시장 선거 2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오세훈, 한명숙(가나다 순으로 언급) 후보가 노인층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기사가 메인에 뜨더군요. 그럴만도 합니다. 왜나하면 노인층은 오세훈, 한명숙 후보에게는 필히 잘보여야할 분들이니까요. 일부 젊은이들은 노인층을 보고 '그냥 무조건 한 정당만 찍는 분들, 인물보고 찍는다.'라는 이유로 폄하를 하곤 하지요. 심지어 앞날이 창창하던 한 유력 정치인은 "어르신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말아야한다"는 발칙한 발언을 했다가, 이미지 급 추락. 지금까지 회복되지 못하고 있지요. 어찌보면 노인층 유권자에 대한 이런 오명(?)들이 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떤 후보에게 표를 주시던간에, 그 표를 받는 후보에게는 소중한 한표이고, 그 표를 받지 못하는 후보에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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