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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나와 봄날의 약속' 지구 종말 하루 전 벌어진 놀라운 이야기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2018)은 지구 멸망 하루 전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다. 지구 종말을 다룬 4개의 에피소드 중 포문을 여는 이는 지구 멸망에 관한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감독 지망생(강하늘)이다. 삼년째 기약없이 시나리오만 쓰고 있는 그의 앞에 팬을 자처하는 요구르트 아줌마(이혜영)이 나타나고, "어차피 망할 거, 다 같이 잘 망하자! 아름답게"라는 의문쩍은 말을 남긴다. 요구르트 아줌마와 함께 나타난 3명의 정체도 수상해보인다. 외톨이 여중생 이한나(김소희) 앞에 나타나 종종 이상한 농담과 물리적 위협감을 안겨주는 괴상한 남자(김성균)와 한때 열혈 페미니스트 운동가였지만, 남편의 무관심과 독박육아에 지친 고수민(장영남)의 후배를 자처하며 그녀를 인적 드문 산 속으로 데.. 더보기
스물. 좌절은 하되, 포기하지 않는 유쾌하고도 아름다운 청춘들의 이야기. 지난 1일 누적 관객수 147만을 돌파하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4월 1일 기준) 한동안 침체기에 빠진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러일으키는 영화 . 2013년 라는 걸출한 독립 영화 한 편을 세상에 내놓은 이병헌 감독은 자신의 재능을 십분 살려, 유쾌하지만 마냥 가볍지 않은 재기발랄한 청춘 영화를 완성시켰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저절로 성인이 된 치호(김우빈 분), 동우(준호 분), 경재(강하늘 분)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고, 각자 갈 길을 선택한다. 공부를 잘해 명문대에 입학한 경재는 한눈팔지 않고 대기업 취업에만 몰두할 것을 다짐하고, 만화가를 꿈꾸는 동우는 치킨집 알바를 하며, 미대 입시를 준비한다. 그래도 동우와 경재는 그럭저럭 자기 살 길을 정해서 열심히 사.. 더보기
미생 15회. 장그래에게 마음의 문을 연 장백기의 무심한 듯 따뜻한 한 마디 “그래도 내일 봅시다”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장백기(강하늘 분)는 고졸 검정고시 출신에 별다른 스펙이 없음에도 불구, 자신과 함께 원 인터내셔널에 입사한 장그래(임시완 분)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계약직 신분으로 들어왔다고 하나, 이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자신과 달리, 장그래는 속칭 ‘빽’으로 자리를 쉽게 꿰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5일 방영한 tvN 15회에서 장그래와 함께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양말과 팬티를 팔아야했던 장백기는 이내 장그래에 대한 그의 오해를 조금씩 풀게된다. 그간 장백기의 눈에 비춘 장그래는 지인의 도움으로 별다른 노력없이 회사에 입성한 낙하산이었다. 장그래가 신입임에도 불구, 회사 임원들을 흡족해하는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는 실적을 냈을 때도, 그저 ‘운’이 좋아서 .. 더보기
올해 11회 맞은 서울 환경영화제. 환경은 생명입니다.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 선언. 제 11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초록 기운이 넘실거리는 영화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인사말로 시작한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은 국가적인 추모 분위기에 맞추어, 다소 경건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하였다. 오동진 서울환경영화제 부집행위원장과 함께 개막식 공동 사회를 맡은 방은진 감독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던 문제점들이 속속들이 들어난 비참한 사건”이라면서 "이럴 때일 수록 환경과 생명을 중요시 여기는 환경영화제가 제 역할을 해주어야” 라고 강조했다. 작년 까지만 해도 용산 일대에서 진행하던 서울환경영화제는 올해 들어서는 2004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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