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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그널 1회. 15년 전에 온 무전. 트라우마로 가득한 희망없는 삶에 한줄기 빛으로 다가오다 유령처럼 귀환하는 트라우마의 전경. 지난 22일 첫 방영한 tvN 은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을 떠오르게 한다. 2015년을 살고 있는 박해영(이제훈 분)에게 불연듯 들려온 무전기. 그것은 2000년 이재한(조진웅 분)에게서 온 무전이었다. 지금은 2015년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령이 되어버린듯한 이재한은 과거에서 온 무전을 들고 사람들의 문을 두드린다. 2000년 그 당시에도 형사 였던 이재한이 왜 2015년 박해영에게 무전을 보냈던 것일까. 무전은 아무 말이 없다. 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15년 전 벌어진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 자신에게 호의를 배풀던 김유정의 유괴를 방조 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사는 박해영은 자신이 노력해도 바꿔지지 않는 현실을 일찍이 깨닫게 .. 더보기
돌아온 경찰청 사람들 2015. 훈남 경찰만 남았던 아쉬움 가득한 첫 회 9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MBC 이 로 새롭게 재단장하여 돌아왔다. 20여년전 은 실제 형사들이 사건 재연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면, 지난 30일 첫 방영한 의 경찰들은 스튜디오에서 MC 이경규와 함께 제작진에 의해 재구성된 사건을 추리한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연 실제 일어난 사건 재연과 검거 당시 상황을 몸소 보여주는 형사들이었다. 전문 연기자가 아니기에 형사들의 리액션은 당연히 어색하고 잔뜩 굳어있었다. 그러나 재가공된 가상의 현실에 모습을 드러낸 실제 형사들의 존재감은 시청자들 눈 앞에 펼쳐지는 상황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일어났던 끔찍했던 사건이었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재연’의 방식을 취하고 있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실제 일어난 상황을 다룬 프로그램이었다는 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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