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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용하

고 박용하의 병문안과 권상우의 사과 이제 고인이 되신 분에게는 대단히 죄송한 말씀인줄은 아나, 사실 고 박용하씨 생전에 그의 일본에서의 인기에 대해서 강한 의문감을 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건 박용하씨뿐만이 아니라 모든 한류스타들의 일본 내에서의 인기가 정말인지 궁금했었습니다. 박용하씨나 기타 다른 연예인들을 싫어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워낙 한국 언론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과장과 축소에 능한 지라 일본 언론과 현지 내 반응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없는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거든요. 게다가 한류는 거품일뿐이다. 이제 곧 사그라든다는 보도 내용도 보아온터라 더욱 한류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끔 가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사는 절친한 지인에게 가끔 정말 한류붐이 우리나라언론에서 전한 그대로인지, 정말 그 사람들이 일본.. 더보기
팬들을 울리는 고 박용하의 쪽지 박용하가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충격적이라 어떤 말도 나올 수가 없더군요. 데뷔 초는 그를 좋아했지만, 그가 각막때문에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용하라는 인물 자체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게 된 터라 이제 더 이상 그의 팬은 아니였다만 그래도 촉망받던 한류스타가 허무하게 이 세상과 작별을 택했다는 사실은 그를 알고있던 대중의 입장에서는 큰 슬픔이였죠. 그러나 그의 자살은 도무지 이해가 안됬습니다. 겉으로는 화려해보이지만 속은 곪아있는 연예계의 사정은 익히 알고있었고, 친구많고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둔 분이였지만 대중들과 그의 주변인들은 모르는 남모를 아픔이 있었겠죠. 하지만 그가 떠나고 오열하는 소지섭을 봐서, 암투병중에 생때같은 아들을 잃은 아버지를 생각해서 그는 더욱 꿋꿋이 자신에.. 더보기
고 박용하의 인맥을 분석하기 바쁜 대한민국 언론 28일부터 30일까지 오마이뉴스에서 주최하는 '오연호의 기자만들기'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제 부족한 글쓰기를 향상시키기가 주된 목적이였으나, 결국은 대한민국 언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만 하다가 왔습니다. 캠프 강의 중에서도 유명을 달리한 고인을 취재할 때 취재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 군산에 있었던 성매매 업소 화재사건을 취재하러갔는데, 사진은 커녕 차마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어떠한 말도 할 수 없었다는 강사의 말을 듣고, 순간 어제 있었던 고 박용하의 자살 소식에 관한 기사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접한 박용하의 자살은 그야말로 충격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것은 그의 죽음을 듣고 바로 달려온 절친 소지섭의 오열이였습니다. 절친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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