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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 오순정

왕가네식구들 44회. 이앙금-왕수박 뻔뻔을 넘어 무섭기까지 한 최고의 비호감 모녀 유명한 속담 중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KBS 주말 연속극 의 이앙금(김해숙 분)의 큰 딸 왕수박(오현경 분)을 향한 사랑은 해도 너무할 정도다. 수박이 때문에 집이 송두리째 날아갔어도 우리 수박이. 그나마 둘째딸 호박(이태란 분) 덕분에 집을 구했어도 호박이는 안중에도 없다. 호박이가 바빠서 명절에 친정에 들리지 못하는 것은 야속한데, 수박이가 시어머니 안계심(나문희 분)에게 꾸중듣는 것에는 한없이 가슴 저미는 엄마. 그게 바로 이앙금 여사다. 오직 딸 수박이의 눈에서 눈물 안나오게 하는 것이 지상 최고의 행복인 이앙금은 현재 수박이의 전 남편 고민중(조성하 분)과 재결합시키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그런데 이앙금의 판단 하에는 민중과 수박의 재결합에 엄청난 장애물이 생겼다... 더보기
왕가네식구들 43회. 고민중을 놓지 못하는 이앙금의 삐뚤어진 모성애가 불편한 이유 한 때 아내였던 왕수박(오현경 분) 때문에 하루 아침에 거리에 내앉은 처가 식구들, 아이들 때문에 이혼을 망설이던 고민중(조성하 분)은 수박의 자신과 결혼 전 동거 사실을 우연히 듣고 단박에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일생을 함께할 반려자로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모자라, 과거까지 숨긴 아내 왕수박. 더 이상 고민중에게는 왕수박과 부부로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일말의 신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왕수박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졌다고 하나, 미우나 고우나 아이들 엄마 아닌가. 우연히 사업 파트너와 함께 수박이 일하는 식당을 찾은 민중은 그곳에서 일하는 수박을 보고 놀란다. 수박 역시 민중의 등장이 당혹스럽다. 그래도 지난날처럼 친구들이 식당에 왔을 때는, "저 수박 아니예요" 하면서 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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