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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버라이어티

공익예능의 진수를 보여준 무한도전 돌아가신 쓰바사 선수 아버지의 영정이 보일 때, 마지막 10라운드에서 최현미 선수와 쓰바사선수가 링위에서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필자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흘리면서, 진정한 리얼 공익은 이런거구나 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 며칠 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2010/01/25 - [TV전망대] - 무도와 일밤. 공익예능을 다루는 결정적인 차이점) 이번 무한도전 복싱 편은 한동안 시들해졌던 복싱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주었다. 심지어 무도 '주먹이 운다'편이 끝나고 무도 게시판에 악플이 보이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이번 최현미, 쓰바사 선수의 경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이미 두 선수의 운명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난생 처음으.. 더보기
무도와 일밤. 공익예능을 다루는 결정적인 차이점 무한도전 '밀리언 달러 베이비'편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무한도전. 잠시 김영희 일밤화하다' 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번 무도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하기 이전 쩌바타가 아니였으면 큰 웃음을 펑펑 터트려야하는 예능으로서는 다소 꽝이였다. 하지만 이상하게 무도의 공익 예능은 일밤을 보면서 느끼던 불편함도 전혀 없었고, 지루함도 느끼지 않았다. 분명 무도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 나왔던 두 소녀 복서들도 그동안 일밤 '단비'에 출연했던 무수한 출연자들처럼 방송사나 시청자들의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을 클로즈업 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다. 무한도전은 김영희표 일밤과는 달리 전격적으로 공익 예능을 다루는 버라이어티는 아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는 종합선물세트인지라 간간히 공익과 감동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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