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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기요시

'산책하는 침략자' 사랑의 힘을 강조한 구로사와 기요시의 기이한 SF영화 한동안 사라졌던 신지(마츠다 류헤이 분)가 돌아왔다. 그런데 어딘가 나사 하나 풀린 것처럼 이상하다. 한 때 신지와 헤어질까 생각했었던 아내 나루미(나가사와 마사미 분)는 그런 신지를 수상하게 여기면서도 살뜰히 챙긴다. 하지만 신지 주변에 계속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당황해하던 나루미는 신지가 외계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올해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된 구로사와 기요시의 신작 (2017)는 SF영화다. 마에가와 토모히로 작가가 쓴 동명의 희곡에서 영감을 받은 는 구로사와 감독에 의해 영화 외에도 라는 제목의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드라마와 영화 모두 실종된 뒤 외계인이 된 남자 주인공이 인간의 ‘개념’을 수집하고 다니며 대혼란을 일으키는 기본적인 스토리는 같다. 그러나.. 더보기
은판 위의 여인. 구로사와 기요시의 유령들은 슬프고도 아름답다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신작을 낸다고 해도, 최소 2년은 기다려야하는 다른 감독들과 달리, , (이하 ), 올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된 까지. 1년이라는 기간 동안 구로사와 기요시는 연속으로 3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은 지난해 열린 68회 칸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고, 는 올해 열린 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에서 상영되었다. 이번 BIFF에서 상영한 은 기요시가 일본이 아닌 해외(프랑스)에서 본격적으로 작업한 첫 영화이다. 기요시의 전작 또한 프랑스 자본이 투입된, 일본-프랑스 합작 영화이다. 그런데 은 프랑스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고, 출연 배우 모두 프랑스인이다. 당연히, 영화 속에서 사용 되는 언어 또한 프랑스어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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