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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명을 찾아라

'김무명을 찾아라' 이 시대 수많은 무명배우들을 떠올려 보다 지난 7일 방영한 1부와 8일 방영한 tvN 2부를 종합해보자면, 확실히 이 프로그램은 추리에 많은 노력을 할애하지 않는다. 만약, 가 무명 배우를 찾는데 주안점을 둔 예능이라면, 3명의 배우를 특별한 힌트 없이 단 2번만에 맞추어야하는 불공평한 룰을 제시하지 않았을 것이다. 각종 추리 프로그램을 섭렵한 연예인 추리단이 그럼에도 이 터무니 없는 룰을 받아들인 것은, 무명 배우를 발굴하고 소개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취지에 적극 공감했기 때문이다. 는 특정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무명배우를 찾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지난 7일 방영한 1부에서도 그랬지만, 2부에서도 역시 무명배우 '김무명'인 척 위장하는 진짜 평양민속예술단원들의 열연이 눈에 띈다. 무명배우들이 봉선사에 잠입 했던 .. 더보기
'김무명을 찾아라' 추리보다 돋보이는 무명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지난 7일 첫 방영한 tvN 는 특정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무명배우 '김무명'을 찾아내는 잠입추리 버라이어티쇼를 표방한다. 7일, 8일 이틀 동안 1부, 2부로 나뉘어 방영하는데 1부에서는 남양주에 있는 봉선사를 배경으로 진짜 스님 중 스님 혹은 거사 연기를 하고 있는 무명배우를 찾는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에서 가장 흥미로운 요소가 있다면, 스님 연기를 하고 있는 가짜, 즉 무명배우들은 진짜 스님처럼 보이려고 완벽하게 연기하는데 오히려 진짜 스님들이 설계자 최수종의 지령에 따라 어설픈 행동으로 연예인 추리단 정형돈, 이상민, 슬리피, 정진운을 교란시킨다. 이런 속성상 배우들보다 스님들이 더 눈에 잘 띄고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스님처럼 안 보이려고 작정하고 코믹모드에 들어간.. 더보기
볼만한 파일럿 없다는 추석 명절. 그럼에도 주목해야할 프로그램은? 유난히 긴 추석 연휴. 그런데 놀랍게도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렇다할 명절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 눈에 띄지 않는다. 그간 주목할 만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배출 했던 MBC가 장기간 파업에 들어간 원인이 가장 크겠지만, 놀랍게도 MBC와 마찬가지로 파업에 들어간 KBS는 무려 8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고 있다. 늘 그래왔듯이, 대부분의 파일럿 프로그램은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어?" 할 정도로 조용히 방영하다가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진다. 파일럿은 명절 기간 동안 수많은 시청자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고 호평 세례를 받아야 정규편성으로 시청자들과 정식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명절에는 파업을 이유로 제작조차 하지 않았지만 MBC 처럼 명절을 위한 특급 이벤트가 아닌 이상, 상당수의 파일럿 프로그램은 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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