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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7번방의 선물. 웃긴 예고편 뒤에 숨겨진 엄청난 비극 영화 예고편은 참 웃긴다. 작년 천만관객을 기록한 영화 에서 근엄하기 짝이 없었던 허균 나리가, 아니 에서 전세계 여심을 사로잡는 타고난 카사노바 장성기가 바가지 머리를 하고 "1961년 이용구 00 산부인과에서 재왕절개로 태어났어요. 엄마 아팠어요. 내 머리 커서." 하고 깔깔 웃는다. 그 뒤로 나온 예고편 역시 바보 연기로 제대로 망가지고 보기만해도 두려운 흉악범들 앞에서도 눈치없이 솔직한 류승룡에 초점을 맞춘다. 영화에 대한 어떤 사전정보 없이 예고편만 본다면 은 영락없이 교도소와 재소자들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다. 그런데 은 그저 웃기기만 한 영화가 아니다. 사실 이 영화는 희극이 아니라 비극이다. 애초 시작 자체가 진한 비극을 암시한다. 하지만 휴먼 코미디를 지향하는 탓에, 은 전혀 웃기지 않.. 더보기
승승장구 시청률 1위만든 김정태를 눈물짓게하는 아픔 극복 원동력 어머니 제가 김정태라는 배우를 알게 된건 올해 초 sbs '싸인' 드라마에서 였습니다. 당시 직원에게 매를 휘둘리는 회장님이 사회적 이슈가 된터라, 자연스럽게 드라마에서 맷집 회장 배역을 맡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직원을 독살까지하는 싸이코패스 악덕 재벌2세를 연기하는 배우에게 눈독이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알고보니 '똥개' '친구'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였습니다. 영화12년 인생에 2번 착한 연기. 사람들은 그를 악역 전문 배우라고 불렀습니다. 워낙 '싸인'에서 강렬한 악인의 이미지를 남겼지만, 그 이전 영화에서도 연기와 실제를 넘나드는 실감나는 연기를 보였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진짜 건달이 아니나고 의심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악역 연기를 위해 국내외 영화연기에 관한 논문은 다 찾아다니면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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