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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남 일 신경쓰느라 가족은 뒷전인 남편. 오죽하면 이영자 대상 반납하겠다는 소리까지 나왔을까 지난 7일 방영한 KBS (이하 )에는 가족은 뒷전인 채 남 일에만 신경쓰는 오지라퍼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 문경에서 왔다는 이 여성은 자기 남편을 두고 문경의 '핵인싸'라고 소개한다. 참여하는 모임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는 의뢰인의 남편은 심지어 거절장애까지 있어서 남들의 부탁이라면 거절하지 않고 모두다 들어준다고 한다. 의뢰인 남편의 오지랖이 어느 정도나면 친구의 딸의 유치원 재롱잔치 참석은 기본, 아는 지인의 이모의 아들 결혼식 뒤풀이까지 참석해 모르는 이들과 함께 새벽까지 신나게 논 일도 있었다고 한다. 남의 일에 솔선수범 나서는 남편 덕분에 경조사비도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남의 일에는 그렇게 앞장서면서, 정작 가족과 집안일은 뒷전이라고 한다... 더보기
'안녕하세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매주 월요일 심야시간에 방영하는 KBS (이하 )의 출연을 통해 고민 상담자들의 고민이 말끔히 해결되면 얼마나 좋을까. 지난 3일 방영한 에서는 유독 자식에 관한 고민상담이 부각 되었는데, 첫번째 사연 주인공은 청결 강박증을 가진 딸 때문에 고민하는 어머니였다. 더러운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딸의 증상이 어느 정도나면, 하루 최소 20번 이상 손을 씻는 것은 물론 샤워를 할 때 바디워시를 몇 번이고 문질러 피부까지 걱정될 정도이다.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및 게스트들이 주인공 딸에게 언제부터 더러운 것이 싫었나고 묻자, 학교에 들어갈 당시 주변에 있던 친구가 계속 기침을 했는데 그 뒤로부터 계속 찝찝함이 느껴져 계속 닦았다는 것이 딸의 대답이다. 이쯤 되면 부모에게도 일정 부문 책임이 있어보이기에.. 더보기
안녕하세요 눈물바다 만든 청각장애 래퍼의 안타까운 사연 그동안 몇몇 자극적인 사연 때문에 시청자의 눈쌀을 지푸리는 수준을 넘어,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할 정도로 항의가 끊이지 않아서 그랬던 것일까요. 그나마 추석 특집으로 방영한 KBS 는 요근래 몇 회보다는 한결 나아진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를 통해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기도 했구요. 어떤 고민 상담자보다 즐겁게 고민의 미끄럼틀에서 내려온 박이녕씨는 현재 홍대 인근에서 활동하는 래퍼였습니다. 전북대 법학과 학생이지만, 랩을 좋아하고 그만큼 실력이 출중해 서울로 올라온 박이녕 씨에게 랩은 자신의 인생 그 자체와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보청기 없이는 소리를 제대로 잘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 4급을 앓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그의 어린 시절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같은 반 동료들에게 집단 따돌.. 더보기
안녕하세요 민폐행적보다 변명이 가관이었던 빈대끝판왕 tvN 의 인기를 시작으로, KBS 까지. 이제 연예인과 유명 인사로 한정되었던 토크쇼 게스트는 연예인이 아닌 사람들로까지 범위가 확장된 지 오래입니다. , 등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프로그램의 지향점은 '고민 상담'입니다. 언뜻 보면 평범하지만 보통 사람들과 남다른 취향과 성향을 가진 이웃 사람들의 말못할 사연을 잠시나마 들어주면서 상담 혹은 조언해주는 과정은 시청자들 사이에 큰 반향을 얻으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굳히게 되는 열쇠로 작용합니다. 시청자들이 , 혹은 에 열광하는 것은, 연예인보다 특이한 게스트 보는 쏠쏠한 재미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더더욱 어떻게하면 보통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화성인 초대에만 급급해보이는 와는 달리, 공중파인 가 MBC .. 더보기
안녕하세요 남편보다 딸이 안타까웠던 엄마의 황당한 화장실 금지령 결혼이란 배우자의 좋은 점 뿐만 아니라, 그의 단점까지 너그럽게 감싸안고 가야하는 숙명적인 과정입니다. 게다가 생리 현상은 인간이라면 자연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지난 20일 KBS 에서 '급한 고민' 이란 주제로 상담을 요청한 출연자의 부인되시는 분은 아무리 요즘은 과거와는 다르게 가족 내에서도 조금씩 개인주의가 싹튼다고 하였으나 다소 의외였습니다. 왜 그녀가 남편분과 딸아이의 화장실 사용을 막는 데에는 나름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상당히 비위가 약했고, 어느날 변기 뚜껑을 열어보니 잔여물이 남겨져 있어서 하루 종일 밥을 먹지 못하였던 트라우마를 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세식 화장실로 변한 지 오래이고, 후각이 상당히 예민하여 고치고 싶어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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