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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대리 수상 해프닝으로 화룡점정 찍은 대종상 영화제. 정상화는 언제쯤? 대리수상.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물론 대종상영화제는 타 영화제에 비해서 유독 대리수상이 남발 했던터라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상을 준다 해도 받는 사람이 안오는데 어찌할까, 대리수상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22일 열린 제55회 대종상영화제는 대리 수상의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진행과 주먹구구식 운영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여러 해프닝이 일어나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되었던 건 영화 으로 음악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류이치 대리 수상 장면이었다. 사카모토 류이치 이름이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 대종상영화제를 생중계하고 있던 TV조선 카메라는 상을 받기 위해 무대 단상으로 내려오는 한 여성을 비춘다. 그런데 갑자기 이 여성이 굉장히 .. 더보기
달라진 대종상영화제. 그럼에도 갈 길은 멀다 “오랜만에 대종상에서 여러 선후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손예진과 함께 남우,여우 주연상 시상자로 나선 이병헌의 말처럼, 지난 25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4회 대종상 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많은 배우, 영화인들이 시상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 면면도 화려하다. 이날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설경구를 포함하여 송강호, 이병헌, 손예진, 조인성, 곽도원, 배성우, 문정희, 최희서, 박서준, 윤아, 샤이니 최민호 등 여러 스타들이 함께해 오랜만에 영화 시상식 다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기도 했다. 참석 배우도 극도로 적었을 뿐더러 영화제 시상식으로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칠순잔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민망한 상황들이 이어지던 지난해 시상식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 더보기
대종상영화제 파행이 차은택 때문? 출품조차 기피하는 영화제에는 이유가 있다 "앞으로는 수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투명한 트로피를 줄 수 있도록 우리 영화인들이 반성해야 한다. 많은 배우가 참석하지 않아 배우협회 회장으로서 참 가슴이 아프다" 지난 27일 열린 5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나선 거룡 한국배우협회 이사장은 유난히 썰렁한 대종상을 두고 회한에 잠긴다. 그도 그럴것이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여우상, 신인감독상 수상자를 제외하고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배우, 감독들이 거의 불참한 영화제 시상식. 그나마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은 후보에 오른 감독들 중 유일하게 참석한 우민호 감독에게 몰아주었기에 ‘대리수상’이라는 민망한 상황은 피했지만 그 외의 부문에서는 대부분 대리수상으로 진행되는 촌극을 피하지는 못했다. 거룡이 시상.. 더보기
대종상영화제. 예년에 비해 균형잡힌 시상. 그럼에도 아쉬운 이유는 예상대로였다. 지난 21일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주인공은 이었다. 지난 여름 1700만 관객을 달성한 에서 충무공 이순신 역을 맡은 최민식은 지난 13일 열린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에 이어 대종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춘사영화상과 더불어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대종상 영화제가 한국 영화 최다 관객을 수립하였고, 애국심 코드로 똘똘 뭉친 을 선택한 것은 당연한 논리였다. 그래도 대종상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서 그런지, 전년도에 비해 비교적 공정하게 상을 나누어 주려는 시도가 역력해보였다. 1996년 34회 대종상 영화제가 진행될 당시, 영화가 개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에게 최우수작품상은 물론 감독상까지 안겨준 옛날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2012년 49회 대종상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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