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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지붕킥 정음이에게 절실히 필요한 건 자신감이다. 필자는 정음과 성격이 비슷한 너구리이다. 푼수에 목소리 크고 오버잘하고 명품을 밝히고 약간의 허세까지.(물론 남에게 빌붙이거나 본의아니게 민폐를 준 적은 없다). 그래서 정음을 보면 전부는 아니지만 그녀의 발랄하고 활달하고 노래방에서 날아다니는 성격을 봤을 때는 나를 보는 것 같다. 하지만 그녀의 모든 면이 나와 같지가 않기 때문에 그녀에 대한 시선이 좋지만은 않다. 그녀와 비슷한 쾌활한 성격인 내가 보더라도 그녀는 시트콤의 인물이니까 망정이지 실제로 보면 정말 경제관념은 눈꼽만큼도 없고 하는 행동에 대책이 없고 아직 철이 덜 든 인물이다. 또한 우리 사회의 일부는 정음과 같은 여대생을 아주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한다. 된장녀라는 오명하에. 하지만 정음과 비슷한 학우들을 많이 보아왔고, 필자 역시 어느정도.. 더보기
자리 계승 총학생회와 학우들의 외면은 언제까지? 바야흐로 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기간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휴학서를 내놓은 대학은 이미 총학생회 선거가 끝났고, 아마 지금 다른 학교에서도 총학생회 선거가 진행 중이거나 이미 총학생회를 구성했을 겁니다. 올해들어 한번도 학교에 가지않은터라(방학 때 아무도 없을 때 휴학서내러 간 거 빼곤요) 이번에 총학선거가 있었는지, 또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잘 몰랐던 저는 방금 제가 속한 대학의 커뮤니티에서 이 모든 사실을 확인하고 실소를 자아내고 말았습니다. 이번에 총학생회 선거에 나온 양쪽 진영 정후보(총학생회장으로 나오는 후보)분들 모두 어디서 많이 뵌 분들이시더군요. 더이상은 제 프라이버시상과 그분들 개인 사생활 문제라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학교 선거든지 지방 자치 선거이든지, 국회의원선거이든지,대통령 선거이든지.. 더보기
대학. 인생의 절대 목표는 아니다. 방금 서울에 있는 대학을 들어가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딸의 이야기를 담은 어느 블로거님의 글을 보면서 저의 부끄러운 몇 년 전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전 인서울을 하긴 했지만, 인서울이라고하기도 머한 대학에 다녔던 사람입니다. 그것도 재수까지해서요.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학을 갈거라고 굳게 믿고있던 저로서는 청천벽력같은 일이였습니다. 저에게 많은 기대를 하셨던 부모님의 실망도 크셨지요. 그래서 대학1학년 때에는 아버지의 구박도 많이 받았죠. 재수까지했는데 그런 대학을 들어가나고요. 원하지 않은 대학에 들어갔기 때문에, 학교생활이 그닥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어떻게 운이 좋아서 학생회 활동도 하고 농촌봉사활동도 다녀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학교에 대한 애정은 아무리 노력해도 아직도 생기지는 않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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