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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김무명을 찾아라' 이 시대 수많은 무명배우들을 떠올려 보다 지난 7일 방영한 1부와 8일 방영한 tvN 2부를 종합해보자면, 확실히 이 프로그램은 추리에 많은 노력을 할애하지 않는다. 만약, 가 무명 배우를 찾는데 주안점을 둔 예능이라면, 3명의 배우를 특별한 힌트 없이 단 2번만에 맞추어야하는 불공평한 룰을 제시하지 않았을 것이다. 각종 추리 프로그램을 섭렵한 연예인 추리단이 그럼에도 이 터무니 없는 룰을 받아들인 것은, 무명 배우를 발굴하고 소개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취지에 적극 공감했기 때문이다. 는 특정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무명배우를 찾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지난 7일 방영한 1부에서도 그랬지만, 2부에서도 역시 무명배우 '김무명'인 척 위장하는 진짜 평양민속예술단원들의 열연이 눈에 띈다. 무명배우들이 봉선사에 잠입 했던 .. 더보기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짬짜면 속에 빛나는 김인권의 열연 '짬짜면'이라는 것이 있다. 어느 중국요리식당에서 개발한 메뉴인 '짬짜면'은 짜장과 짬뽕을 둘다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수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제 '짬짜면'은 짜장, 짬뽕 못지 않게 많은 이들이 찾는 중국집의 주 메뉴 중 하나다. 영화 은 짬짜면 같은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민주화 투쟁이 절정을 이루던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교 근처 중식당에서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는 강대오(김인권 분)은 여대생 서예린(유다인 분)을 보고 한 눈에 반하지만, 대학교 문턱을 넘지 못한 중국집 배달원과 여대생의 사랑은 불가능에 가깝다. 설상가상으로 대오의 외모는 잘생겼다기보다 평미남(평균 미만 남자) 미모에 가깝다. 하지만 불가능을 뛰어넘는 것이 혁명인 것. 다들 여대생과의 사랑은 안된다고 대오를 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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