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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브로커' 가족에 대한 고레에다의 질문은 계속된다 (2004)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세계의 핵심 주제는 ‘가족’이었다. 하지만 고레에다 영화에 등장 하는 가족은 사회에서 말하는 ‘정상 가족’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이상한 가족이 다수 였다. 보호자의 부재로 어린 아이들끼리만 방치된 상황(), 부모의 이혼으로 뿔뿔이 흩어진 아이들(), 친자식인 줄 알았던 아들이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 남자()등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가족을 보여주었던 고레에다 감독은 마침내 (2018)에서 예사롭지 않은 범죄자 가족의 이면과 그들을 둘러싼 사회 구조적 모순을 예리하게 포착 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고레에다 감독의 첫 한국영화로 기억될 (2022)는 불법 입양이라는 범죄 행위로 잠시나마 유사 가족 형태를 만들게 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다루.. 더보기
백은하 배우연구소 배두나의 모든 것 다룬 '배우 배두나' 출간 국내 최초로 독립 출판을 통해 배우 연구 서적을 집필, 발간하는 백은하 배우연구소에서 국내 최초 배우 연구서적인 『배우 이병헌』에 이은 『배우 배두나』를 오는 12월 6일 출시한다. 작년 배우학을 표방해 ‘액톨로지(Actorology) 시리즈’의 첫번째 편으로 출간 된 도서 『배우 이병헌』은 예술-영화 서적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무엇보다 대형 자본의 지원 없이 독립 출판사에서 누구도 도전해본 적 없는 독특한 구성과 아이템, 솔직한 인터뷰, 방대한 자료와 분석으로 구성 된 도서 『배우 이병헌』은 그야말로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 시키는 필수 소장 도서”로 사랑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배우 배두나』는 글로벌 배우, 라이프 아이콘, 선망의 패션까지 23년간 자리를 지켜온 .. 더보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배두나X이요원X옥지영과 함께하는 '고양이를 부탁해' 특별전 화제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주역 3인방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이 20년 만에 뭉쳐 화제다. 정재은 감독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2001)는 여성영화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던 시절,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대 청춘들의 모습을 현실감있게 표현한 주연배우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의 연기 앙상블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재관람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스무 살의 현실과 고민을 리얼하게 담아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많은 영화 팬들은 를 인생 영화로 꼽고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이처럼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최초 상영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어 8월 28일 문화비축기지 T2 야외무.. 더보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배우 배두나 특별전 및 대표작 상영 오는 26일 열리는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한국영화를 넘어 세계적인 배우로 각광받는 배우 배두나의 특별전 ‘SWAGGIN' LIKE 두나’를 개최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특별전 주인공 배두나는 1998년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 드라마 (1999)을 통해 신비로운 매력과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2000), (2001), (2002), (2002), (2003) 등 한국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로 필모그래피를 쌓았으며, 봉준호 감독의 (2006)을 통해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의 연기에 감명받은 워쇼스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 세계적인 영화계 거장들이 러브콜을 보내며 해외영화계에 진출해 (2010), (20.. 더보기
클라우드 아틀라스. 미국 흥행 실패도 가릴 수 없는 의미있는 도전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이 의기투합하였다는 소식만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 하지만 워쇼스키 남매 타이틀과 초호화 배우 등장에도 불구, 한국보다 몇 달 앞서 개봉한 미국에서 는 제대로 실패한 영화다. 단순 흥행실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12년 최악의 영화”(타임) 등 이 영화를 둘러싼 여러 미국 비평가들의 뼈아픈 비평은 를 향한 기대치를 팍팍 떨어트린다. 가 미국 개봉 당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었던 이유는 영화 특유의 복잡 난해함이 꼽힌다. 데이빗 미첼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는 ‘윤회사상’을 토대로 1849년부터 2346년까지 500년의 시대를 관통하는 여섯 개의 에피소드를 교차적으로 보여준다. 영화 에 등장하는 여섯 개의 중주에서 주인공들은 보이지 않는 끈인 ‘.. 더보기
글로리아. 서자로 사는 강석의 아픔 요즘 드라마의 주인공은 서자가 대세인가봅니다. 40%의 국민드라마인 제빵왕 김탁구의 탁구도 구회장의 서자로 태어나 온갖 역경을 다 겪으면서 살아가는데 새로 시작하는 mbc 주말연속극 '글로리아' 주인공 강석역시도 세컨드의 자식입니다. 탁구와 차이가 있다면 그는 큰어머니도 어찌할 수 없는 엄연한 아버지 이준호 회장에게 인정받고 사는 아들이고, 친어머니인 여정난하고도 자주 왕래하는 사이죠. 모든 면이 적자인 지석보다 완벽한 면은 탁구와 닮았지만,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 원망하는 것은 마준이입니다. 마준이는 끊임없이 자신이 구일중 아들이 아닌 한승재의 아들임을 부정하고 싶고, 결국 그 어머니에게 복수의 칼마저 갈고 맙니다. 글로리아의 강석은 그저 적자가 아닌 세컨드의 자식으로 태어난 자.. 더보기
공부의 신이 진정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올해 초 '공부의 신'이란 드라마가 방영됬을 때 몇몇 분은 가뜩이나 심각한 명문대 지상주의를 부추길 수 있는 막장드라마라고 까지 평하셨다. 반면 학교다닐 때 공부를 제대로 안한 탓에 서울대가 아닌 서운대를 나와서 4년내내 기못피고 살다가, 끝내 필자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은 못하고 지금까지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는 필자는 필자가 고등학교 다닐 때 이 드라마가 했었음. 내 인생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까지 통탄(?)을 하였다. 아마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의 평은 이처럼 극과 극일 것이다. 왜 이제 나왔나고 환호하는 분들. 이런 드라마 왜 하나고 하시는 분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끝내 그 어느 한 쪽의 편도 들어주지 못한 것 같다. 사실 바닥에서 1년만에 천하대간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 더보기
공부의신. 너무 현실적이어서 불편하지만 꼭 봐야하는 드라마. 솔직히 말해서 '공부의 신'은 아주 불편한 드라마이다. 왜나하면 강석호의 말 한마디,한마디가 모두 다 정곡을 찌르고, 인정하기 싫지만, 모두 사실이기때문이다. 단지 유승호,이현우가 눈에 아른거릴 뿐이고 김수로의 카리스마넘치는 연기에 단지 불편한 현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뿐이지, 만약 이 나라에서 가장 대단하신 분들이 무조건 천하대를 가야해 감히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을까? 대한민국은 학벌지상주의이다. 다른 나라 미국,일본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보다 그 현상이 약할 뿐이지, 그 나라들도 명문대가 있고, 그 대학에 나온 사람들이 대접받는다. 하지만 그 나라에는 명문대를 안 나오더라도, 충분히 잘 먹고 잘 살 길이 많지만, 우리나라도 지난 진보정권 10년동안에 나름 대학이 아닌 적성에 따른 진로교육이 행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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