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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담

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만이 가능한 기상천외한 이야기 한 젊은 여자가 승려복을 입고 클럽으로 향한다. 이윽고 한복, 무녀복을 곱게 차려입은 그녀의 친구들이 뒤따라 등장한다. 지나치게 독특한 의상 때문에 주위의 따가운 눈총도 아량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스테이지 안에 들어선 여자는 입고있던 승려복을 하나하나씩 벗으면서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긴다. 도무지 눈으로 봐도 믿기 어려운 파격적인 장면과 설정들. 하지만 임성한 작가 드라마라고 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녀가 누군가. 개그 프로그램을 보다가 웃으면서 돌연사하고, 어린이 드라마도 아닌데, 며느리까지 본 근엄한 중년 어른의 눈에서 강렬한 레이저빔이 마구 발산되고, 암세포도 생명이라고 했던 전설 중의 전설 임성한이 지난 6일 첫 방영한 MBC 로 다시 시청자 곁에 돌아왔다. 그동안 숱한 독특한 설정으로 수많은 입.. 더보기
오로라 공주. 임성한 드라마의 진짜 신데렐라는 백옥담? 여타 드라마와 달리 임성한 작가 드라마에는 아이돌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돌 파워에 밀려 활동 기회가 많지 않았거나, 주로 조, 단역을 전전한 신인 배우들이 주연급으로 대거 등장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는 MBC 에도 드라마 중심을 이끄는 젊은 주연들은 전소민(오로라), 오창석(황마마), 정주연(박지영), 김정도(박사공), 서하준(설설희), 송원근(나타샤) 등 시청자들에게 낯선 신인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여기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를 몇 번 본 시청자라면 결코 낯설지 않은 배우 백옥담이 등장한다. 임성한 작가 드라마 외엔 출연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배우들과 동급의 신인급 배우로 볼 수 있지만, 백옥담은 2007년 MBC 을 시작으로, 2011년 SBS 에서 제법 비중있는 역할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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