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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뉴스룸'. 블랙리스트 배우 송강호. 노무현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 수많은 블랙리스트들을 돌아보다 지난해 10월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한동안 ‘문화 초대석’을 잠정 중단했던 JTBC 이 지난 25일 이후로 약 7개월만에 ‘목요 문화 초대석’을 재개했다. 다시 문을 연 문화 초대석에 참석한 주인공은 대한민국 대표 영화배우 송강호이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배우로 꼽히지만, 유독 방송 출연이 없었던 송강호가 에 나오는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였다.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이 터지기 이전 활발히 진행되어 오던 은 대한민국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두루 모습을 비추던 화제의 코너 였다. 당장 기억나는 인터뷰이만 해도 휴 잭맨, 강동원, 정우성, 조수미 등이 손석희가 진행하는 의 ‘목요 문화 초대석’ 출연에 응했고, 비틀즈 출신의 링고 스타도 지난 10월 말 출연이 예정되어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더보기
대종상영화제. 예년에 비해 균형잡힌 시상. 그럼에도 아쉬운 이유는 예상대로였다. 지난 21일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주인공은 이었다. 지난 여름 1700만 관객을 달성한 에서 충무공 이순신 역을 맡은 최민식은 지난 13일 열린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에 이어 대종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춘사영화상과 더불어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대종상 영화제가 한국 영화 최다 관객을 수립하였고, 애국심 코드로 똘똘 뭉친 을 선택한 것은 당연한 논리였다. 그래도 대종상을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서 그런지, 전년도에 비해 비교적 공정하게 상을 나누어 주려는 시도가 역력해보였다. 1996년 34회 대종상 영화제가 진행될 당시, 영화가 개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에게 최우수작품상은 물론 감독상까지 안겨준 옛날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2012년 49회 대종상 .. 더보기
2014년 만날 한국 영화 라인업 이모저모 지난 2013년 한해,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2억. 한국영화를 본 관객은 2012, 2013년 2연속 1억을 돌파했다. 2014년에도 표면상으로 보면 한국 영화 전망은 밝다. 유명 감독,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블록버스터형 '대작'들이 연이어 줄줄이 개봉하기 때문. 하지만 이 영화들이 충무로 전체 기대와 달리, '부진의 늪'에 빠질지는 모르는 일.(일단 좋게좋게 잘 되거라고 생각합시다.) 일단 대한민국 주요 4대 투자 배급사 순서대로 각 회사의 라인업을 정리해봤다. 공평하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배급사 점유율을 기준으로 (2013년 11월까지) CJ E&M, NEW, 롯데 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순이다. CJ E&M 2009년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의 성공을 통해, 그토록 숙원.. 더보기
변호인. 돌아온 송강호의 감동적인 표효 송강호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배우다. 1991년 연극 으로 데뷔한 이래, 1997년 개봉한 영화 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송강호의 그 후 배우 인생은 탄탄대로였다. 괴물(2006)로 천만관객을 동원하기도 하였고, 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과 달리, 그는 무관에 머물려야했지만 밀양(2007)과 같이 전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에 출연한 이력도 있다. 가끔 송강호라는 이름값이 무색하게, 흥행 실패의 쓴 맛을 본 적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송강호 위기론'이 튀어나올 때 쯤, 그는 언제나 보란듯이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고, 2013년에는 그가 출연한 , , 18일 전야 개봉한 포함 무려 2100만 관객(2013년 12월 26일 기준)을 동원하여 이 시대 최고의 흥행메이커의 위치를 공고히 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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