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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삼시세끼 고창편.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고창 가족들 꼭 다시 만나요 지난 9일 11화로 마무리 된 tvN (이하 )는 나영석PD가 제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스토리라인이 약하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함께 밥을 지어먹고, 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땀을 흘려 일하고, 겨울이(유해진 반려견), 오리들이 가끔 소동을 일으켜 사건을 만드는 것이 전부다. 그럼에도 는 평균 10% 이상의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요즘 웬만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나오기 힘든 시청률이기 때문에, 언제나 평균 시청률 10% 이상은 기본으로 찍는 의 저력은 놀랍고도 또 놀랍다. 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네 남자가 모여 음식 만들고, 친목도모를 위해 탁구를 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전부인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에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는 이상하게도 참 재.. 더보기
삼시세끼. 동태찌개부터 토스트까지. 차승원의 요리는 언제나 옳다 차승원이 못하는 요리는 무엇일까. 지난 19일 tvN (이하 )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다. 차승원은 재료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뚝딱 만드는 요리사이다. 물론 JTBC 등 전문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프로 셰프들과 비교할 바는 아니겠지만, 일반 가정에서 먹는 음식을 막힘없이 맛깔스럽게 만들어내는 그의 요리 솜씨도 엄지 손가락이 절로 올라가게 한다. 지난 19일 방영분에서 차승원은 동태찌개와 두부조림, 계란과 양파, 파, 양배추가 골고루 들어간 토스트를 만들었다. 특히 두부조림을 만들 때, 미리 잘라놓은 두부를 키친타올을 통해 물기를 꼼꼼히 제거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 tvN 가 그렇듯이, 전문 셰프가 아닌 백종원, 차승원의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것은, 보통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유용한.. 더보기
삼시세끼. 익숙함에서 길어올린 편안함. 일상의 활력소가 되다 나영석PD가 얼마 전 한 연예 매체와 가졌던 인터뷰에서 토로 했던 고민처럼 tvN (이하 )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비슷하면서도 단조롭다. 유해진이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남주혁과 밭일을 나가는 사이,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차승원은 손호준과 함께 밥을 짓고, 일을 마치고 돌아온 유해진과 남주혁은 차승원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가끔 요리부, 설비부로 나뉘어 탁구 게임이 이어지기도 하지만, 나PD의 대표작 처럼 거창한 내기는 아니며, 소소한 에피소드로 마무리 짓는다. 출연진들 간의 극적인 갈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일하고-먹고-자고' 패턴을 보여주는 는 자극적이고 빠른 리듬의 방송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자칫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는 언제나 똑같은 이야기만 하는.. 더보기
삼시세끼 어촌편.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있어 행복했던 9주의 시간들 잘 생긴데다가, 요리까지 잘하는 대인배 차승원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N 이 지난 20일 '삼시세끼 파이널-삼시세끼 감독판'(이하 '삼시세끼 파이널')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종영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만재도에서 서울로 올라온 '삼시세끼 파이널'은 아직 끝나지 않은 차승원의 불타는 요리혼과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세 남자, 그리고 9주의 시간 동안 부쩍 자란 산체와 벌이의 못다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서울 모처에 위치한 스태프의 오피스텔에서 다시 뭉친 세 남자는 차승원이 만든 잡탕찌개와 소시지 야채볶음을 먹으며 일약 ‘최후의 만찬’ 시간을 가졌다. “솔직히 만재도에서 먹던 음식들이 더 낫다.”는 나영석PD의 한 마디가 이어졌지만, 차승원 표 음식들은 여전히 맛깔스.. 더보기
삼시세끼 어촌편. 차승원의 정성 가득한 밥상이 사랑받는 이유는? 지난 6일 방영한 tvN 은 제목에서 드러다나시피, 대놓고 ‘먹방’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산좋고 물좋고 인적이 드문 산골짜기, 섬마을에 들어가 그 지역의 특산물로 요리를 해먹는 모습은 영락없이, KBS 이다. 지역을 소개하고, 그 지역에서만 나는 특색있는 식품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춘 의 요리와 시식과는 달리, 의 음식 만들기는 먹고 살기 위한 생존과 맞물려있다. 전국에서 나는 농수산물이 집결하는 도시 서울을 벗어나, 중요한 식자재는 알아서 구해야하는 낯선 어촌 마을에 며칠을 묶어야하는 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낚시도 하게 되었고, 직접 홍합을 채취하기도 하였다. 외지인이 농,어촌 체험이란 명목으로 갯벌에서 어패류를 캐고, 배타고 고기잡이에 나.. 더보기
꽃보다 청춘.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다음 여행 지난 10일 방영한 tvN 에서 3개월 만에 제작진과 만난 유연석, 손호준, B1A4 바로는 라오스 여행 후유증(을 넘어 향수병)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말 그대로 제작진의 꾀임에 예고도 없이 얼떨결에 따라 나선 라오스행이었다. 그럼에도 세 청년은 라오스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고, 지난해 방영한 tvN 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들은 이번 라오스 여행을 통해 더 깊은 우정을 쌓았다. 라오스 곳곳을 누빈 세 청년의 알찬 6박 8일을 4회 안에 모두 담아내기엔 미처 보여주지 못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다. 그래서 은 지난 10일 감독판을 통해 본방에서는 아쉽게 볼 수 없었던 여행 뒷이야기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본방에서 편집된 부분이라고 재미없는 에피소드만 모아놨다고 생각하면 오산.. 더보기
꽃보다 청춘 손호준, 유연석, 바로. 유쾌한 청춘들의 빛나는 배낭 여행 도전기 윤상, 유희열, 이적 등 감성 뮤지션들과 함께한 tvN 종영의 아쉬움도 잠시. 이번에는 상큼하고도 발랄한 청춘을 느낄 수 있는 tvN 이 시청자 곁을 찾아갑니다. 전편인 페루편과 마찬가지로, 라오스편 역시 출연자들이 영문도 모른 채 인천국제공항까지 끌려가는 상황이 펼쳐졌는데요. 그래도 페루편에서는 출연자들에게 방송으로 배낭 여행을 떠날 것이라는 귀띔이라도 주었지, 라오스편의 손호준, 유연석, 바로는 말그대로 tvN 타이틀 광고 찍는 줄 알고, 멋지게 차려입고 왔다가, 하루 아침에 라오스의 거지들로 전락했더군요. 그래도 역시 젊은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갑작스러운 배낭 여행 통보에 멘붕과 좌절도 잠시. 2013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N 촬영으로 가까워진 친구, 형, 동생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것만.. 더보기
응답하라 1994. 숨막히는 삼각 관계 시작 현재 드라마, 영화 통털어 가장 부러운 캐릭터가 있다면 단언 성나정이 아닐까.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지만, 의도치 않게 묻어나는 섬세함에 가슴설레게 하는 남자 쓰레기(정우 분)에 이어 여심을 사로잡는 자상함이 몸에 벤 젠틀남 칠봉이(유연석 분)까지. 지난 8일 방영한 tvN 7회 '그 해 여름'은 칠봉이를 위한 한 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쓰레기와 더불어 성나정의 남편 유력 후보라고 하나, 그동안 칠봉이의 존재감은 그리 두드려지지 않았다. 칠봉이가 본격적으로 나정이에게 호감을 표시하기 전까지, 칠봉이는 그저 나정이 아빠 성동일이 눈독 들이는 야구 유망주, 나정이네 '신촌 하숙'에 기거하는 빙그레(바로 분)의 사촌에 지나지 않았다. 나정이를 서서히 좋아하고 있다고 하나, 선한 인상의 강남 훈남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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