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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

[지붕킥74]능력있는 자는 선택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자는 비굴해야 살아남는 세상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금. 아무리 입사할 때는 이 회사에 뼈를 묻겠다고 한 사람도 몇 년 지나고 다른 회사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그 회사로 홀랑 튀는게 현실이다. 아무리 사장이 잘해줘도 상사가 잘해줘도, 이적하고자 하는 회사가 자기가 지금 있는 회사보다 조건이 좋으면 미련없이 가버린다. 내가 그 직원에게 공을 얼마나 들었는데 하면서 그 직원을 원망만 할 수 없다. 사람간의 정보다 돈으로 통하는 시대이고, 설령 그 직원이 자신을 키워준 회사가 고마워서 남겠다고 해도 그 직원이 훗날 그 회사에서 감원안시키겠다는 보장도 안되는 세상이다. 하지만 여러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는 사람은 극소수 능력자이다. 대부분의 평범한 직장인들은 이적이든 뭐든 그저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안짤리길 바랄뿐이다.. 더보기
[지붕킥70화]40년만에 코끼리까지 나오는 돌상을 받아본 현경. 아무리봐도 순재네 집은 결코 정상적인 가정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나마 여기서 가장 인간다운(?) 사람은 순재의 못난 사위이자 현경의 자상한 남편 보석뿐이죠. 어쩌면 순재네 가족은 현재 나날이 붕괴되어 가고 있고, 가족들끼리 아무런 유대감을 느끼지 못하는 현재의 삭막한 가정과 사회를 풍자하는 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가족 중 누가 생일인데 다들 생일 축하한다는 인사도 제대로 안하나요. 오히려 이집에서 식모살이하는 세경이와 신애가 현경을 축하해줍니다. 오히려 현경의 아들 준혁은 그동안 우리 엄마 생일을 챙긴 적이 없다고, 우리 엄마 그런데 쿨해라고 합니다. 아무리 봐도 이 집 이상합니다. 하긴 제 집이 이상한가요????? 너돌이 아빠 너부리님 생신 그냥 지나가면 한동안 너부리의 분노의 하이.. 더보기
[지붕킥66화]어린 신애는 힘들게 살면서도 동생에게는 다 해주고 싶은 언니 세경의 마음을 모른다. 세경과 신애는 비록 가진 건 없지만, 이세상 어느 형제,자매,남매보다도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자매입니다. 집에 돈은 많은 주인집 아이들이지만, 만날 서로 티격태격 싸우기만하는 준혁-해리남매와는 딴판이죠. 그래서 순재에게 세경-신애 좀 보고 배우라고 각자 꿀밤을 한대씩 맞습니다. 신애는 공부도 열심히하여 항상 언니를 기쁘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 자매는 조그마한 것도 서로 나눠먹습니다. 신애는 새로 만난 짝꿍한테 준 초콜릿 한개도 세경에게 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애가 자신에게 초콜릿을 준 짝꿍을 집에 데리고 오겠답니다. 신애는 자신들의 단칸방에서만 조용히 있겠다고 하지만, 순재네 집에서 걸레질이나 하면서 얹혀사는 식모인 세경은 안된다고 하면서, 나중에 아빠랑 같이 살면 그 때 친구를 마음껏 데리고오라고 .. 더보기
[지붕킥65화]세경이에게 비밀을 유지하고픈 소년 준혁 완전 뒤집어졌습니다. 웃다가 배가 아파서 ㅡㅡㅡㅡㅡ;;; 전 예고편에 준혁이 세경이 자신의 속옷을 손으로 빠는 것을 보고 이 놈이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날도 추운데 고생하니까 슬퍼하는줄 알고 대견하구나 생각해서 봤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갑자기 심한 배신감에 부들부들~~~ㅡㅡ;; 준혁은 아직 소년입니다. 그리고 세경이 앞에서는 더더욱 순한 양이 되어버립니다. 평소 반향기 다분한 고등학생이 그리고 정음 앞에서는 기가 점점 세어지는 남자가 이상하게 세경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감추는 곳을 보여주기를 싫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세경이 자신의 속옷을 빠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오만 쇼를 다 벌입니다. 결국 세경의 ko완승으로 끝.. 더보기
[지붕킥64화]세경을 이유없이 괴롭히는 상사 보석에게 연민을 느끼는 이유 지붕킥 64화는 그저 화가 나더군요. 물론 중간중간 특별 출연한 윤종신과 장항준 감독의 허당액션 작렬에 헛웃음이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그저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바로 세경을 이유없이 트집잡고 그거가지고 자기를 무시한다는 엉뚱한 논리로 세경을 괴롭히는 보석때문이죠. 물론 보석이 왜 세경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그녀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이유를 이해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보석뿐만 아니라 인간이라면 보편적으로 자기보다 잘난 사람에게 열등의식을 느끼고 자신의 라이벌을 괴롭히고 쫓아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저도 그렇구요. 보석은 본성이 악한 남자는 아닙니다. 그는 아내 현경에게는 자상한 남편이자 자식인 준혁과 해리에게는 한없이 좋은 아버지입니다. 단지 무능력하여 장인이자 회사 상사인 .. 더보기
[지붕킥62화]지훈에게 빨간 목도리를 선물로 받은 세경.하지만...... 오늘 지붕킥은 그냥 슬펐습니다. 순재의 헛발길질에 박장대소하면서 깔깔깔깔 웃기기도했지만 지훈이를 향한 세경의 마음과 그녀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지훈이때문이죠(지훈이 요것이ㅡㅡㅡㅡㅡ) 해리의 휴대폰 통화료가 8만원이나 나왔다는 걸 신애에게 듣자마자, 세경은 자신의 핸드폰 요금은 왜 안나오는지 갑자기 급궁금해집니다. 그녀의 핸드폰은 지훈이가 사준거거든요. 그래서 신애는 핸드폰도 공짜니까 요금도 공짜나고 어린이같은 소리를 하지만 세경은 그저 의문스러울뿐입니다. 늘 언제나 들어오면서 저녁을 안먹는다는 지훈. 세경은 그런 그를 위해 항상 지훈이방에 사골국물을 가져다줍니다. 물론 말은 현경이가 갖다달라고해서요라구요하지만요ㅠㅠ 한가지일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진정한 외곬수 지훈이인터라 세경이 말걸기도 힘든 상황.. 더보기
[지붕킥60화]모든 걸 글로 배운 현경과 줄리엔-신애커플 탄생? 순재네 집에 맛좋게 생긴 아귀가 선물로 들어옵니다. 현경은 세경에게 아귀찜을 만들라고하지만, 한번도 아귀를 손질한 적이 없는 세경. 결국 현경이 아귀를 손질한다고합니다. 매사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현경이 부러운 세경. 하지만 현경도 세경과 마찬가지로 아귀를 처음 손질하는 것이었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못하겠다고 지레 겁먹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터라, 인터넷에서 아귀찜 레시피를 뽑아서 손수 손질하는 그녀. 평소 살림을 해본적이 없는 현경은 레시피에 나온 고추가루 4큰술을 국자로 퍼붓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현경의 아귀찜은 매운 것을 넘어서 입에도 못갈다댈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ㅠㅠ 현경의 매운 아귀찜덕분에 입맛을 단단히 버린 지훈은 누나는 태권도빼곤 죄다 글로서 모든걸 배웠다면서 22년 전 현경.. 더보기
[지붕킥59화]줄리엔이 순재의 엄마가 된 사연과 준혁-세경 이루어지나? 길을 가다가 자신의 여자친구인 자옥이 줄리엔과 함께 정답게 길을 가는 걸 본 순재. 순간 질투심이 활활 타오르더니,급기야 그들 옆으로 차가 물을 튀기면서 지나가는데, 하필이면 줄리엔이 자옥을 가려줘서 순재 눈에 쌍라이트가 켜집니다. 줄리엔의 뛰어난 통역 솜씨에, 앞으로 영어통역할 일이 있으면 줄리엔을 쓰자고 한 순재였지만, 그 사건 이후 줄리엔에게 단단히 악감정을 가지게 되었죠. 통역할 일이 있어서 줄리엔을 부르자는 사위 보석의 제안을 뿌리칠 때, 내일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신이라는 누나의 전화를 받은 순재는 그 때부터 계속 어머니 생각뿐입니다. 퇴근 이후 계속 어머니 사진만 쳐다보고 있던 순재는 "천원 줘"라는 철없는 손녀 해리를 옆에 안쳐놓고, 자신이 해리만할 때 쯤 항상 자기를 엎고 학교를 데려다주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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