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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왕가네식구들 48회. 왕호박 유산. 이앙금의 지독한 편애가 낳은 참사 KBS 주말 연속극 을 볼 때마다 딸들 중에서 유독 둘째 왕호박(이태란 분)만 구박하는 이앙금(김해숙 분)을 보고, 혹시 호박이가 주어온 자식 혹은 앙금의 남편 왕봉(장용 분)이 외도로 태어난 아이가 아닐까 싶었다. 그만큼 앙금은 유독 호박이만 미워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처럼 호박이가 지독한 짠순이라서 가족에게 양말 한짝도 안사주는 딸이 마음에 안들었다고 치자. 하지만 앙금은 어릴 때부터 호박을 이유없이 구박하고, 모든 궂은 일은 죄다 호박의 몫이었다. 반면 호박의 언니 수박(오현경 분)에 대한 사랑은 너무 남다른 나머지, 수박이 대형 사고를 쳐 집을 홀라당 날려먹었음에도 불구, 수박이만 감싸주기 바쁘다. 셋째 광박(이윤지 분)과 함께 동분서주하며 그나마 왕가네 대식구가 살 수 있는 집을 구한 것은 .. 더보기
왕가네식구들 43회. 고민중을 놓지 못하는 이앙금의 삐뚤어진 모성애가 불편한 이유 한 때 아내였던 왕수박(오현경 분) 때문에 하루 아침에 거리에 내앉은 처가 식구들, 아이들 때문에 이혼을 망설이던 고민중(조성하 분)은 수박의 자신과 결혼 전 동거 사실을 우연히 듣고 단박에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일생을 함께할 반려자로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모자라, 과거까지 숨긴 아내 왕수박. 더 이상 고민중에게는 왕수박과 부부로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일말의 신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왕수박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졌다고 하나, 미우나 고우나 아이들 엄마 아닌가. 우연히 사업 파트너와 함께 수박이 일하는 식당을 찾은 민중은 그곳에서 일하는 수박을 보고 놀란다. 수박 역시 민중의 등장이 당혹스럽다. 그래도 지난날처럼 친구들이 식당에 왔을 때는, "저 수박 아니예요" 하면서 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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