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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

가족끼리 왜 이래 종영. 마지막까지 따뜻했던 가족 이야기 돌아보면 항상 그 자리에 계실 줄 알았던 아버지는 이제 이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그러나 그 허전한 빈자리를 채운 것도 역시 가족들의 몫이었다. 많은 시청자들이 원하는대로, 차순봉(유동근 분)이 건강해지는 기적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15일 방영한 KBS 주말연속극 마지막회에서 차순봉은 암 투병 끝에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임종을 며칠 앞두고, 순봉은 가족들에게 생애 7번째 소원으로 가족 노래자랑을 열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다. 아버지가 편찮은 와중에 어떻게 노래자랑을 열 수 있느나는 몇몇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 순봉의 바람대로 온 가족이 모인 가족 노래자랑이 진행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낸 가족들은 그렇게 아버지 차순봉을 떠나 보냈다. 뒤늦게서야 오빠의 병세를.. 더보기
가족끼리 왜 이래. 가족의 소중함 느끼게 해주는 진정한 홈 드라마 KBS 주말 드라마 차순봉(유동근 분)은 오직 자식들밖에 모르던 헌신적인 아버지였다. 장성한 자식들이 아버지에게 버릇없이 굴어도 오냐오냐 다 받아주던 차순봉은 어느 순간 변한다. 자신에게 잘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 소송'을 제기하더니, 그 이후부터는 자식들이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과감하게 지적하고 혼내는 엄한 아버지가 되어 버렸다. 딸과 아들들밖에 모르던 자식바라기가 하루 아침에 돌변한 것은, 더 이상 얼마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나서부터다. KBS 주말 연속극의 전통적인 특징인지, 지난 11일 방영한 는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했던 단골 클레셰들이 촘촘하게 박혀있다. 차순봉의 불치병 외에도, 재벌2세 문태주(김상경 분)과 결혼을 앞둔 큰 딸 차강심(김현주 분)은 .. 더보기
정도전 40회.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숨막히는 긴장감의 연속 아버지 이성계(유동근 분)가 보위에 오르는데 최대 걸림돌이었던 포은 정몽주(임호 분)를 살해한 이방원(안재모 분)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내친 김에 역성 혁명파들과 함께 공양왕(남성진 분)까지 폐위한 이방원은 소원대로 아버지 이성계를 새로운 왕으로 옹립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이성계가 왕의 자리를 한사코 거부한다. 오히려 이성계는 아버지를 대신하여 정몽주를 죽였다는 이방원에게 진노한다. 반면 전날, 정몽주와 마지막으로 만나는 자리에서는 힘없는 목소리로 진심을 다해 정몽주에게 매달린다. 평소 천하를 호령하던 호랑이는 온데간데 없고, 정몽주에게 자신과 함께 하자면서 애원하고, 정몽주가 죽자 이성을 잃고 넋두리하는 이성계의 다양한 심경변화는 가히 소름이 끼칠 정도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 더보기
정도전 39회. 정몽주의 최후. 그리고 수면 위에 떠오른 이방원의 잔인한 야망 지난 24일 방영했던 KBS 39회는 끝까지 고려의 충신이었던 포은 정몽주(임호 분)가 비참한 최후를 맞는 동시에 목적을 위해서라면 학살도 불사하지 않는 이방원(안재모 분)의 야망이 수면 위에 드러난 한 회였다. 이로서 은 정도전(조재현 분)의 가장 절친한 벗이었으나 결국은 적으로 갈라선 정몽주를 보내고, 정도전의 새로운 정적 이방원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되었다. 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 이들의 관계는 오로지 자신의 위치와 입장에 맞는 이해타산이 앞선다. 한 때 정도전, 이성계(유동근 분)와 정치적 동지 관계였으나, 그들의 역성 혁명 계획을 눈치챈 정몽주는 즉시 정도전과 이성계의 탄핵을 주장하는 동시에 공양왕(남성진 분)에게 정도전을 처형할 것을 명한다. 정도전을 누구보다 믿고 따르던 정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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