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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김탁구. 구제받지 못한 한승재의 비참한 최후. 한승재는 오직 서인숙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왜 모든 악행을 자행하면서까지 자신을 거성의 후계자로 미는 구마준의 절규에 너를 위해서라고 했지만,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서인숙 한 사람을 위해서이죠. 마준이 자신의 아들이기때문에 자신을 대신하여 거성가의 주인이 되고 자신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지만, 만약 서인숙이 원하는 대로 마준이가 아무탈없이 거성가를 물려받는다면 행여 서인숙이 자신에게 와준다는 기약없는 한 마디를 철썩 같이 믿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하늘이자 모든 것을 다 뺏겨도 가지고 싶은 그녀가 이제 한승재를 멀리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한승재는 포기 하지 않습니다. 이제 최후의 발악으로 김탁구의 목숨으로 구일중 회장과 최후의 대면을 합니다. 제목에서 보다시피 탁구는 마지막 위기(?)에서 무.. 더보기
김탁구.서인숙이 만들어낸 비극의 전주곡 선악이 분명히 드러나고, 결국 선이 승리한다는 내용의 스토리는 결말이 뻔해요. 그래도 영웅 성공시대 드라마가 웃을 수 있는 건 그 과정에서 악역이 얼마나 영웅을 괴롭히느냐에 달려있죠. 그런 의미에서 제빵왕 김탁구의 악역들은 너무나도 훌륭하게 김탁구와 그의 편을 제대로 못살게 굴고,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웃고있어요. 예전과는 다르게 악역들이 주인공보다 크게 인기를 얻는 세상이거든요. 그 악의 한 중심에 있는 서인숙 역을 맡은 전인화는 그동안 인현왕후 이미지가 너무나도 강하던 전형적인 한국 미인상이였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여인천하에서 문정왕후로 분하기 시작하던 시점부터 자신에게 줄곧 따라다디던 비극적인 한많은 여인상을 벗고 전형적인 악녀가 되었죠. 그러나 결국 자신의 발에 허무하게 당하게 되는 악인일.. 더보기
유진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제빵왕 김탁구' 신유경 유진의 드라마 데뷔는 다른 신인 여배우들에 비해서 비교적 순탄한 편이였습니다. 그당시 핑클과 어깨를 나란히한 대한민국 최고 걸그룹 ses에서도 빼어난 미모를 과시한 덕분에 단박에 드라마 '러빙유'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지금은 고인이 된 박용하와 호흡을 맞추었죠. 그 당시 제가 좋아하는 유진과 박용하가 나온다고 하여 '러빙유'를 즐겨보았는데, 첫 주연연기치고는 괜찮았다는 기억입니다. 그 후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가능성있는 여배우로 굳히는가 했지요. 그 뒤 유진은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안타깝게도 ses시절의 큰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제빵왕 김탁구'의 이전 출연작 '인연만들기'도 경쟁작 '수삼한 삼형제'의 큰 인기에 묻혀버린터라 이대로 유진이 대중들의 시야에 묻혀지지 않을까 걱정이였습니다... 더보기
지붕뚫고 하이킥이 소울메이트 못따라간 이유 지붕뚫고 하이킥을 보기 이전 필자에게 있어서 가장 최고의 시트콤은 '소울메이트'였다. 다른 건 몰라도 사랑에 있어서는 운명을 강하게 믿는 필자인터라 그런지 몰라도, 아무튼 소울메이트는 최고의 여운을 남겨준 연애 시트콤이였다. 하지만 지붕뚫고 하이킥을 보고 난 후 필자는 가장 최고의 시트콤으로 '지붕뚫고 하이킥'을 꼽았다. 심지어 이전 김병욱표 시트콤을 사랑했던 사람들도 지붕킥 중반까지는 그랬다. 허나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서서히 지붕킥에 등을 돌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시트콤 역사 사상 최악의 평까지 듣는 결말까지 나오게 되었다. 그게 최악의 엔딩이였니, 최고의 반전이였니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만. 지붕뚫고 하이킥 김병욱 피디는 이와 같은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서 '뒤늦은 자각'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다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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