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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꿈

[지붕킥]준세라인의 해피엔딩은 보사마에게 달렸다. 엊그제 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보고 뭐랄까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했다. 아직 세경은 지훈사마만 보고있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커플도 아닌데 말이다ㅡㅡ; 내가봤을 때 지붕킥 청춘4남녀 중 준혁을 연기하는 윤시윤씨만 신인상을 못받아서 베스트커플상이라도 준 것 같고 또 신인상을 2개나 받은 황정음과 신세경의 동률을 맞추기 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하긴 드라마는 원래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을 법한 사랑을 많이 다루고 또 많은 시청자들이 그 사랑이 드라마속에서라도 이루어지도록 응원을 받으니까 말이다. 물론 이건 시트콤이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이보다 더 말이 안되는 사랑도 많다. 그런데 왜 유독 지붕킥만 애네는 되고 왜 애네는 안된다. 이렇게 보는 것도 이 시트콤이 지나치게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 더보기
[지붕킥]세경의 꿈은 아메리카노처럼 쓰디쓸 뿐인 지훈에 대한 기다림이다. 원두커피에 약간의 시럽를 넣어서 먹는 아메리카노는 쓴 커피입니다. 대개 커피숍에 가면 카페라테나 카푸치노 좀더 돈을 얹어주면 바닐라 시럽을 듬뿍얻거나 카라멜 얹은 커피를 마실 수 있지요. 하지만 커피를 그닥 즐겨마시지 않는 저는 예전에는 가끔 커피숍에 가면 녹차라테나 카라멜 마끼아또 이런 걸 마셨지만, 요즘은 마시게되면 크림을 넣지도 않은 아메리카노만 마십니다. 아무래도 제 성격이 심플해서 그럴 수도 있고, 그게 커피의 본연의 맛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혹은 어쩌면 제가 그동안 해왔던 사랑이 아메리카노처럼 쓰디 써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구요. 현경에게서 휴가를 얻어 난생처음 서울 시내를 누비게 된 세경. 그녀는 커피를 한번도 마신 적이 없습니다. 예전에 지훈이 커피를 한번 권한 적이 있으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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