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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오로라 공주. 명불허전 임성한 변희봉의 유체이탈 무섭기보다 반가운 이유 왜 안나오나 싶었다.아니 은근히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하도 뜬금없이 많이 나와 이제는 임성한 드라마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돌연사, 귀신, 유체이탈 등...그리고 드디어 지난 7일 MBC 에서 오대산(변희봉 분)의 유체이탈을 시작으로, 임성한만이 할 수 있는 진정한 극적 전개가 시작되었다. 인기리에 방영한 이후 임성한 드라마에서 등장 인물의 죽음은 하등 이유가 없다. 이상하게 드라마 주인공을 괴롭히거나, 방해가 될 만한 인물은 전지전능하신 임성한 작가에 의해 쉽게 죽음을 당한다. 그런데 임성한 작가의 톡특한 세계관이 총집약된 에서는 주인공 단사란(임수향 분)이 굳이 기생이 안되어도 될만큼 그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이 일찍 돌연사를 맞는다. 이미 를 통해 돌연사에 대해서 면역이 된터라 웃으면서 그.. 더보기
오로라 공주 오로라 역대 최악 오만방자 여주인공 탄생? MBC 일일연속극 주인공 오로라(전소민 분)은 오만방자하고, 자기 중심적 인 성향으로 주위를 피곤하게 한다는 면에서 셰익스피어 희곡 의 카타리나의 21세기 버전을 연상시킨다. 물론 오로라는 카타리나와 달리 남성들과 부모님 앞에 적당한 내숭을 떨 줄 아는 여우 중의 여우다. '재벌가 여식'이라는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내세우지 않아도, 자신의 타고난 미모와 몸매만으로 촉망받는 검사를 사로잡은 오로라는 제목 그대로 모든 것을 다 갖춘 공주 중의 공주다. 하지만.. 그동안 이후 임성한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은 한국 드라마 대부분이 다 그렇듯이 뛰어난 미모와 재능빼곤 평범 혹은 계모 슬하게 어렵게 자란 신데렐라였다. 그 중에서도 의 단사란(임수향 분)은 부유한 남자와의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꽤했으나, 계모의 계략으로.. 더보기
오로라 공주. 다시 시작된 임성한 월드의 강렬함 역시 임성한 작가는 거침이 없었다. 첫 장면부터 부인에 아이까지 있는 중년의 오금성(손창민 분)과 미모의 젊은 여성 박주리(신주아 분)이 호텔방에서 사랑을 속삭이더니, 금성의 불륜을 말리지 못할망정, 오히려 가재는 게편이라고 금성의 이혼선언을 두둔하는 오왕성(박영규 분)과 오수성(오대규 분)의 갸륵한 형제 사랑이 눈길을 자극한다. 임성한 작가의 전작이 그랬듯이, 지난 20일 첫 방영한 MBC 일일 연속극 의 여자들은 하나같이 속물들이다. 명품과 골프를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오성의 아내 이강숙(이아현 분)은 금성 자체보다 금성의 돈과 집안을 사랑하는 것 같고 드라마 속 재벌들이 으레 그랬듯이(실제로도 그럴 것 같지만) 왕성과 수성 또한 사랑 없는 쇼윈도 부부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기업 천왕식품 딸인 .. 더보기
신기생뎐 귀신이어 또다시 시작된 돌연사의 악몽, 21c 드라마 맞나? 어제 신기생뎐은 아들 아수라(임혁 분)의 몸에 들어간 아다모 할머니 귀신 정체가 결코 임성한 작가의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고자하는 단순 낚시가 아니였음을 보여주는 참으로 의미깊은 한 회였습니다. 결국 귀신에 잠시 빙의된 아수라는 그의 몸 속에 들어간 어머니처럼 구천을 떠돌아다니는 영혼이 될 징조에, 아사다 할머니, 금라라, 단사란 할아버지에 이어 다시한번 비극적인 돌연사를 맞이할 운명에 처했습니다. 임성한 작가는 유별나다 싶을 정도로 운명론을 강조하는 작가입니다. 그녀의 드라마를 보면, 이미 사람의 팔자는 정해져있고, 그 운명을 거슬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온통 속물주의에 여전히 순수한 남녀의 사랑으로 불운도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 임성한 작가 드라마에서 보이는 희망이라면 희망이겠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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