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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팀버레이크

인사이드 르윈.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영혼의 노래 코엔 형제의 신작 은 오프닝 씬에서 주인공 르윈 데이비스(오스카 아이삭 분)이 'Hang Me, Oh Hang Me'를 부를 때부터 보는 이의 심장을 울린다. 그런데 르윈이 허름한 뮤직바에서 이 노래를 부르기까지는 적지 않은 사연이 있다. 그렇게 영화 은 뮤지션으로서 녹록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르윈의 발자취를 천천히 되짚어 간다. 르윈은 실력은 있지만 성공과는 영 거리가 먼 인물이다. 함께 음악 작업을 하던 마이크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그 이후 야심차게 발매한 그의 솔로 앨범은 재고만 쌓인다. 여전히 정통 포크만 고집하는 르윈에 비해 일찍이 현실적인 삶을 택한 진(캐리 멀리건 분)과 짐(저스틴 팀버레이크 분)은 가수로서 제법 이름을 알리고 있었다. 추운 겨울에도 변변한 코트 하나없이 지인의 집 소파를.. 더보기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노장이 선사하는 감동적인 직구 직감 하나만으로 오랜 세월 최고의 메이저리그 선수 스카우터로 이름을 날린 거스(클린트 이스트우드 분). 노장임에도 불구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인다는 점에서, 거스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여러모로 많이 닮았다. 그러나 1930년 생으로 미국나이로 82세임에도 불구, 할리우드의 거목으로 굳건한 건재함을 이어가는 이스트우드에 비해,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거스는 설상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선수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구단에서 계약해지 통보받을 위기다. 딸 미키(에이미 아담스 분)은 유능한 변호사로 곧 매니저로 승진할 수 있는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거스가 걱정된 오랜 친구이자 직장 동료 피트(존 굿맨 분)의 요청으로 미키는 만사를 제쳐놓고 아버지와의 서먹한 동행에 몸을 싣..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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