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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탁구 마지막회

제빵왕 김탁구 같은 청년들이 많이 생길려면? 제빵왕 김탁구'가 드디어 종영을 했군요. 시작도 하기 전, 남자주인공이 연기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을 우려로 들며, 초반에는 비꼬기도 했는데 가면 갈 수록 사람을 매료시키는 윤시윤의 연기에 푹 빠져서, 지붕뚫고 하이킥때보다 껑충 더 성숙한 윤시윤에게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갑자기 탁구가 납치되는 바람에 끔찍한 결말 시나리오들이 돌아다니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결국은 제가 예전에 예상했던대로 흘러갔어요. 어떻게보면 저같은 인간이 생각할 정도로 시시하게 끝나 긴장이 떨어지는 감도 없지 않았으나, 그 동안 뻔히 보이는 결말 속에서도 50%에 가까이 되는 사람들을 tv앞에 불려내었던 작가와 제작진 그리고 배우들의 역량을 고려해보면, 대단한 힘이 아닐 수 없지요. 그래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반.. 더보기
김탁구. 구제받지 못한 한승재의 비참한 최후. 한승재는 오직 서인숙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왜 모든 악행을 자행하면서까지 자신을 거성의 후계자로 미는 구마준의 절규에 너를 위해서라고 했지만,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서인숙 한 사람을 위해서이죠. 마준이 자신의 아들이기때문에 자신을 대신하여 거성가의 주인이 되고 자신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지만, 만약 서인숙이 원하는 대로 마준이가 아무탈없이 거성가를 물려받는다면 행여 서인숙이 자신에게 와준다는 기약없는 한 마디를 철썩 같이 믿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하늘이자 모든 것을 다 뺏겨도 가지고 싶은 그녀가 이제 한승재를 멀리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한승재는 포기 하지 않습니다. 이제 최후의 발악으로 김탁구의 목숨으로 구일중 회장과 최후의 대면을 합니다. 제목에서 보다시피 탁구는 마지막 위기(?)에서 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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