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조해리

성시백의 불운은 어디까지? 2010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이호석, 박승희의 3관왕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남녀 계주 모두 금을 따냄으로써, 명실상부 쇼트트랙 최강자로 당당히 명예회복하였지만, 유독 아쉬운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벤쿠버 올림픽에서도 연이은 불운으로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던 성시백 선수죠. 올해 그가 마가 껴있는 해인지, 아님 성선수 말대로 유독 큰경기와는 인연이 없는건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500m에서는 은메달을 따냈으나, 그의 주종목인 500m에서는 실격처리, 그리고 1000m에는 발목부상으로 3000m 슈퍼파이널과, 5000m계주까지 불참하여, 이번 선수권에 참여한 남녀 대표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유독 성선수만 노골드였죠. 게다가 이번 발목 부상으로 닷새 후 이탈리아의 보르미오에서 열릴 2.. 더보기
깝윤기. 금윤기가 되다. 이제 올림픽이 끝난지 어연 한달이 됬군요. 유난히 스타들을 많이 배출한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지만, 제가 주목하는 선수는 당연히(?) 곽윤기 선수입니다. 물론 남자 5000m계주 은메달의 일등공신이라 손꼽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선수이긴하나, 일단 개인전에서는 메달이 없었고, 5000m 계주 시상식에서의 '시건방춤'때문에 곽윤기보다는 깝윤기로 더 친숙한 선수였죠. 게다가 지난 무려 공중파 3사가 동시 생중계를 한 '대국민축제'에서 이미 깝의 제왕으로 올라선 조권과의 무대는, 아예 곽윤기=깝윤기 등식을 제대로 성립시켰죠. 하지만 그는 이제 깝윤기가 아닌 금윤기입니다. 엊그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1500m에서 이호석, 성시백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죠. 벤쿠버 2관왕에 이 종목에서 금을 딴 이정수 선수는..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