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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적 억압과 자유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로 화제를 모으는 '소년 아메드' '그리고 베를린에서' 제72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제45회 세자르영화제 외국영화상 후보를 비롯, 제38회 벤쿠버국제영화제, 제68회 멜버른국제영화제, 제32회 유럽영화상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준 다르덴 형제 감독의 신작 가 절찬 상영 중인 가운데,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 [그리고 베를린에서] 또한 종교적 억압과 자유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하시디즘 공동체에서 나고 자란 주인공 ‘에스티’가 자유를 갈망하며 독일 베를린으로 탈출을 감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그리고 베를린에서]에서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는 하시디즘 공동체는 정통 유대교 근본주의에 뿌리를 두며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입고, 어릴 적부터 정략 결혼..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 '두 교황' 교황을 다룬 영화 연달아 개봉 칸과 아카데미가 사랑한 세계적인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가 오는 11월 21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넷플릭스 영화 이 12월 11일 극장 상영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오는 11월 21일 개봉하는 (이하 )는 전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빈곤 퇴치와 평화, 환경문제’ 등 전 지구적 문제는 물론 우리 삶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전 세계 친구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로드 무비로, 96분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공감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이 12월 11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을 다룬 작품이 연이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생 청빈의 삶을 실천한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1181~1.. 더보기
'엄마의 외길' 종교를 둘러싼 엄마와 아들 간의 갈등. 해법은? *영화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센트랄 자바에 위치한 수라카르타 라는 곳에 한 어머니가 살고 있다. 독실한 이슬람 신자인 이 어머니의 거의 유일한 소원은 무슬림 정당 소속 후보가 지방 선거에 당선되는 것.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아들이 무슬림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종교보다 영화에 더 관심많은 아들은 그런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인디다큐페스티발 2019 해외 초청작 (2016) 은 독실한 무슬림인 엄마와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아들(바니 나수티온) 간의 갈등을 골자로 한 사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슬람 국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85%가 무슬림일 정도로 강력한 이슬람 문화권에 있음에도 불구,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유.. 더보기
신의소녀들. 개인의 자유의지를 짓밟는 맹목적 집단 폭력의 심각성 고아원 출신으로 현재는 수도원에 몸을 기탁하고 있는 보이치타(코스미나 스트라탄 분)에게 오랜 친구 알리나(크리스티나 플루터 분)이 찾아온다. 알라나 또한 고아원 출신으로 한 가정에 입양되었으나, 독일로 떠났던 알리나는 보이치타를 자신이 살고 있는 독일로 데려가고자 한다. 하지만 오직 보이치타만 원하는 알리나와 달리, 보이치타는 수녀로서 삶을 원하고, 결국 엄격한 수도원의 규율과 믿음 사이에서 두 사람과 수도원을 둘러싼 갈등은 비극으로 치닿게 된다. 실제 2005년 한 수도원에서 엑소시즘을 행하다 사망한 젊은 여성 사건을 다룬 영화 은 루마니아(이 나라에 어떤 지도자가 살았는지 검색해보면 더 좋을듯요)에 위치한 한 종교적 규율에 강하게 얽매인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의 기본 갈등 축은 수녀가 되고 싶.. 더보기
에릭 법정스님 거론한 종교설전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부르는 편향적인 신념이 안타깝다 요양원 정보 더보기 특정 종교 신자의 관점에서 볼 때, 요즘 암암리에 계속 이뤄지고 있는 전쟁을 방불케하는 종교 갈등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자꾸만 커져가는 것 같아 유감 그 자체입니다. 기독교인이라고 무조건 배타적이고 자기 종교만 강요하는 것은 아닐 것이고, 불교 신자라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타 종교에 비해서 깊다는 것도 결코 아니거든요. 불교 경전을 보게되면 자기의 관점에서, 자기 입장에서만 다른 사물을 바라보는 것 만큼 더 큰 죄는 없거든요. 아니 종교 논리를 떠나서 자기 종교가 최고라고 역시나 자기 종교 못지 않게 투철한 신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에게 자기 종교의 전도를 강요하는 것만큼 더 불편하게 다가오는 것도 없습니다. 저 또한 여러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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