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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신과 함께-인과 연'(2018) 진정한 용서와 참회를 말하다 *영화의 주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봉한 지 하루만에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124만 관객,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를 기록한 (이하 )는 올 여름 한국영화 빅4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존재 였다. 한국영화 기대작 중 하나 였던 의 예상치 못한 부진의 충격 속에서도 극장가 역대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운 위력은 대단했다. 시작부터 호조를 보인 가 과연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한 전작 (이하 )의 최종 관객수(1,441만 관객,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이다. 그럼 애초 잘될 놈(?) 는 어떤 영화일까. 사실 지난해 겨울 가 개봉 했을 때만 해도 기대보다 우려스런 시선들이 많았다. 원작인 동명 웹툰의 방대한 서사와.. 더보기
무한도전X아수라. 배우들을 위한 예능 베테랑들의 배려가 돋보인 또 하나의 레전드 탄생 요즘 자신이 출연한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들이 가장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은 SBS (이하 )이다. 중화권에서의 의 엄청난 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한국에서 은 몇 년째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꼴찌에, 비슷한 시간대에 하고 있는 MBC , KBS 에 비해 화제도도 높지 않다. 그럼에도 에 톱배우들이 계속 나오는 것은,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의식한다기 보다,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전같았으면 MBC , SBS 와 같은 토크쇼에 출연하여, 약간 망가져주기만 하면 됐지만, 이미 그 프로그램들은 폐지된 지 오래고, 이제 시청자들은 TV에서 보기 힘든 유명 배우가 토크쇼에 나온다고 예전처럼 열띤 환호를 보이진 않는다. 차라리 MBC 처럼 독한 토크쇼에 나오면 모를까. 예전.. 더보기
좋은 친구들. 재능있는 신인 감독과 좋은 배우들이 만든 올해의 발견 지난 7월 9일 개봉한 영화 은 제목과 포스터만 놓고 보면 한 때 충무로를 주름잡았던 조직폭력배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하지만 제목에서 느껴지는 기운과 달리,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들이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는 현태(지성 분)과 보험설계사인 인철(주지훈 분)과 고물상을 운영하는 민수(이광수 분)은 어릴 때 닥친 위기 상황도 함께 극복하며 17년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사이다. 결코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두터운 세 남자의 두터운 친분 관계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 계기는 다름아닌 ‘보험 사기’다. 영업 실적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인철은 현태 엄마(이휘향 분)과 모의하여, 현태 엄마가 운영하고 있는 성인 오락실에 불을 내어, 거액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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