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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또 다시 고난의 길을 택한 매즈 미켈슨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말 중개업을 하며 비교적 안정된 삶을 누려온 미하엘 콜하스(매즈 미켈슨 분). 하지만 자신에게 부당한 통행료를 징수하는 남작에게 반기를 드는 순간. 행복했던 그의 인생은 산산조각 나기 시작한다. 남편을 대신하여 남작에 대한 고소장을 들고 공주에게 찾아간 아내 주디스(델핀 쉬요 분)이 싸늘한 시체로 돌아오자,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미하엘. 결국 그는 대규모 농민 봉기를 일으키며 남작에 대한 복수를 강행하기 시작한다. 한국 관객들에게는 의 매력적인 악역,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익숙한 매즈 미켈슨이 으로 다시 영화팬들의 곁을 찾았다.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종교 개혁 물결이 한창이던 16세기 독일을 배경으로 한다. 남작의 횡포에 참을 수.. 더보기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 칸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높은 완성도 불법 사행성 게임장 환전소에서 일하는 여대생 민지(이민지 분)은 창살 없는 감옥이나 마찬가지인 환전소 탈출을 꿈꾼다. 드디어 민지가 원하는 대로 환전소 일을 그만두게 되는 날, 그간 게임 머니로 환전 도중 민지가 자신의 돈 일부를 빼돌린 것에 분노한 남자(강태영 분)의 공격으로 민지의 환전소 탈출은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향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각)으로 프랑스 칸 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의 가 지난 31일 서울 아트나인에서 특별 상영되었다. 15분가량으로 제작된 영화는 짧지만 강렬하면서도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제시한다. 매일 환전소의 조그마한 창구에서 도박에 중독된 손님들과 대면해야하는 여대생은 하루라도 빨리 게임장을 탈출하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매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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