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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더 포스트' 정부의 언론 탄압에 맞선 여성 발행인의 결의. 세상을 뒤엎다 남편의 자살 이후, 집안의 가업인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운영을 맡게된 캐서린(메릴 스트립 분)은 직함만 발행인일뿐, 그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거의 없다. 한 언론사의 사주가 독단적으로 회사의 중요한 안건을 결정할 수 없겠지만, 캐서린 같은 경우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경영자의 자질까지 의심받는다. 어찌되었던 캐서린을 대놓고 무시하는 남자 이사진들의 도움으로 워싱턴 포스트를 주식 시장에 상장 하는데 성공을 거둔 캐서린은 뉴욕 타임즈의 ‘펜타곤 페이퍼’ 특종 보도라는 암초를 만나게 된다.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에 이르는 네 명의 대통령이 30년간 감춰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뉴욕 타임즈의 특종에 의해 밝혀지자, 닉슨 정부는 관련 보도를 금지시키고 법원에 뉴.. 더보기
캡틴 필립스. 실화를 긴장감있게 풀어내는 노련한 연출과 톰 행크스의 열연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는 는 2009년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해적 납치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실화다. 의 주인공이자, 컨테이너 화물선 머스크 앨라배마호 선장 리처드 필립스(톰 행크스 분)은 어느 날과 다름없이 앨라배마호를 이끌고 바다에 나섰다가, 불행히도 소말리아 해적들의 공격을 받는다. 하지만 필립스 선장과 선원들이 힘을 모아 해적 대처 매뉴얼대로 침착하게 해적들을 배에서 몰아나는 데는 성공했지만, 어떻게든 엄청난 몸값을 받아내길 바라는 해적들은 필립스를 인질로 잡기를 원한다. 지난 2011년 발생한 ‘아덴만의 여명작전’ 만큼 유명한 소말리아 해적 소탕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의 이야기는 예상대로 흘려간다. 하지만 와 등을 연출하며 일약 세계적인 감독 반열에 오른 폴 그린그래스는 이 뻔.. 더보기
클라우드 아틀라스. 미국 흥행 실패도 가릴 수 없는 의미있는 도전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이 의기투합하였다는 소식만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 하지만 워쇼스키 남매 타이틀과 초호화 배우 등장에도 불구, 한국보다 몇 달 앞서 개봉한 미국에서 는 제대로 실패한 영화다. 단순 흥행실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12년 최악의 영화”(타임) 등 이 영화를 둘러싼 여러 미국 비평가들의 뼈아픈 비평은 를 향한 기대치를 팍팍 떨어트린다. 가 미국 개봉 당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었던 이유는 영화 특유의 복잡 난해함이 꼽힌다. 데이빗 미첼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는 ‘윤회사상’을 토대로 1849년부터 2346년까지 500년의 시대를 관통하는 여섯 개의 에피소드를 교차적으로 보여준다. 영화 에 등장하는 여섯 개의 중주에서 주인공들은 보이지 않는 끈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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