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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터즈

소꿉놀이, 트윈스터즈. 비슷하면서도 너무나도 달랐던 그녀들의 사적 다큐멘터리 사적 다큐멘터리. 1인칭 시점으로 감독 자신 혹은 주변의 일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를 말한다. 사적 다큐멘터리는 꽤나 오래전부터 존재해오던 용어다. 시작은 민권, 인종, 반전 운동이 한창이던 1950, 60년대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 사적 다큐멘터리와 관련한 오태돈의 석사학위 논문 ‘ 일상의 발견, 그 안에서의 사적 다큐멘터리 연구’ 에 따르면, 1950,60년대 당시 급진적, 집단적 사고 체계 속에 있던 사람들은 70년대가 되면서 사회개혁이라는 거창한 목표 대신에 개인의 구원, 개인의 개발에 그들의 관심의 초점을 이동했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역사학 교수로 재직 중인 크리스토퍼 라쉬에 따르면 이 시기의 개인의 자기진보에 대한 욕구는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자신들을 구할 국가적 염원이라고 한.. 더보기
트윈스터즈. 부산영화제에서 만난 쌍둥이 자매 극적 상봉기. 인상적인 데뷔작 발견은 덤 태어나자마자 각각 미국, 프랑스로 입양되어 서로의 존재로 모르고 살았던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어느날 우연히 상봉을 하게된다. 그녀들을 다시 만나게 해준 것은 UCC와 SNS. 프랑스에 입양되어 영국에서 패션을 공부하는 아나스 보드리에가 유튜브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만다 푸터먼을 보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을 취한다. 그리고 그녀들은 직접 만났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를 몸소 경험하게 된다. 이미 TV 뉴스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상봉은 그 소재만으로도 극적이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영화 는 그 기적의 주인공인 사만다 푸터먼이 공동 연출을 맡은 라이언 미야모토와 함께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는 데에만 의의를 두지 않는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배우 생활을 하며, 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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