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채복 두 사람의 노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동채복: 두 사람의 노래' 촛불집회와 함께 풀어낸 80년대 노동운동 구술사 경북 상주에서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하동과 채복은 조금 특별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80년대 중반, 대학 졸업 후 노동운동에 투신한 부부는 연달아 구속되는 고초를 겪게 되고 그 때 겪었던 아픔은 고스란히 그들의 기억으로 남는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와이드 앵글 섹션 초청작인 남승석 감독의 (이하 )는 80년대 중반, 노동운동을 했던 부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부분 하동과 채복의 인터뷰와 편지 낭독으로 이뤄진 영화는 자연스레 두 사람의 구술사 위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하동과 채복, 두 주인공의 인터뷰로 그들이 살아왔던 삶이 가늠되지 않으면,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영상, 삽화 등으로 말로써 풀리지 않는 빈틈을 빼곡히 채우고자 한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 노동 운동에 투신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