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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실장

김탁구.서인숙이 만들어낸 비극의 전주곡 선악이 분명히 드러나고, 결국 선이 승리한다는 내용의 스토리는 결말이 뻔해요. 그래도 영웅 성공시대 드라마가 웃을 수 있는 건 그 과정에서 악역이 얼마나 영웅을 괴롭히느냐에 달려있죠. 그런 의미에서 제빵왕 김탁구의 악역들은 너무나도 훌륭하게 김탁구와 그의 편을 제대로 못살게 굴고,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으면서도 웃고있어요. 예전과는 다르게 악역들이 주인공보다 크게 인기를 얻는 세상이거든요. 그 악의 한 중심에 있는 서인숙 역을 맡은 전인화는 그동안 인현왕후 이미지가 너무나도 강하던 전형적인 한국 미인상이였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여인천하에서 문정왕후로 분하기 시작하던 시점부터 자신에게 줄곧 따라다디던 비극적인 한많은 여인상을 벗고 전형적인 악녀가 되었죠. 그러나 결국 자신의 발에 허무하게 당하게 되는 악인일.. 더보기
제빵왕 김탁구.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들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 김탁구는 분명 구일중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김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탁구를 받아들이는 대신, 구일중의 호적에는 올리지 않겠다는 구일중의 부인 서인숙 때문이었죠. 그래도 서인숙 몰래 이름도 바꾸고 호적에는 올릴려는 시도는 했겠다만 난데없는 탁구의 실종으로 탁구는 김탁구로 남게되었습니다. 게다가 아버지 구일중을 아빠, 아버지가 아니라 회장님이라고 부르고요. 어제 마지막 부분에 구회장님이 직접 "내 아들 탁구야"라고 했기때문에 이제부터 탁구는 당당하게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구일중 부인 서인숙 몰래 밖에서 낳은 자식이라고 해도 한씨의 핏줄을 가진 구마준은 구씨에 구일중을 아버지라 부르니 이건 도대체 어떤 영문인지 모르겠네요. 이건 아버지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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